요즘따라 자꾸 우울해요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집에 오면 기쁜게 아니라 우울하고 피곤해요 예전에는 거절도 잘 했었는데 이젠 거절도 못하고 친구들이 고민있다내 이야기 좀 들어줄래? 하면 무슨일이 있든 꼭 들어줘요 사실 제가 힘들다고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면 힘내라고 하는데 위로가 딱히 안 됩니다..나쁜생각도 정말 많이 들어요 저희집이 빌라라서 높진 않아요 그래서 만약 아파트엿다면 좋았겠다 라는생각도 해요 오늘도 친구랑 놀고와서 어머니랑 살짝 다툼이 있었어요 크게 싸운것도 아니였고 그냥 어머니께서 저땜에 화가 조금 나셨는데 원래 같으면 제가 먼저 화해 시도를 합니다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몇시간동안 울었어요 내가 다른사람에게 피해 준것같고 그랬어요 학교나 길 가다가 누가 웃음소리가 들리면 내 이야기인가? 싶어요 엄청 밝고 활발했던 저였는데 지금은 웃는날보다 우는날이 많아진것 같고 예전에 내가 아니라는게 저도 느껴져요 정신병은 아니겠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요
나 힘들어 나 죽을 거 같아 다 그만두고싶어 그냥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아니 그냥 두고 사라지고 싶어 이렇게 괴로운 삶을 원했던 게 아닌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해? 이렇게 살길 바라진 않았어 그만두는 게 맞는 거 같아 솔직하지 못했어서 미안 이게 내 최선이었어 그만둘래 이제 그만하고싶어
한달전부터 몸이 자잘하게 아프기 시작했어요. 위염, 장염, 다래끼, 피부염 등등… 그래서 병원을 자주 갔고, 불안감이 높은 상태에요. 그런데 오늘부터 큰 추석이고 앞으로 이틀동안 병원은 제대로 운영을 하지 않겠죠. 당연히 응급실은 열려있지만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제 상태(불안장애, 위장염)을 우선순위로 봐주실것같지도 않은? 하아…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긴장돼요. 잠 자야되는데 자다가도 불안헤사 깨버리고…. 조금이라도 긴장을 덜고 싶어서 글써봐요.
스무 살 여자입니다. 저는 강박이 있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여유롭게 살면 남들한테 뒤쳐진다는 강박이요. 쉬는 날은 불안해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자꾸만 해야할 일을 찾아서 저를 몰아붙여요. 1학기 땐 수석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공부하면서 글을 쓰며 하루에 3-4시간 씩 잤어요. 의료계열이라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해도 모자랄 시간에 웹소설을 쓰면서 돈까지 벌었죠. 그리고 2학기 땐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개강 2주 전에 알바까지 합격했어요. 저는 3남매 중 장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받고 자랐어요. 아닌 척 해도 너는 첫째니까, 너는 언니고 누나니까 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듣고 자랐습니다. 엄마한테는 때론 친구가 되기도, 감정 쓰레기통이 되기도 했고, 아빠랑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걸 다 이야기 할 정도로 허물 없는 사이는 아니에요. 엄마의 친구이자 감정 쓰레기통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저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쌓아갔고, 자취를 하고 싶으면 모든 면에서 자립하라는(경제적) 부모님의 말에 따라 알바를 하며 자취 비용을 모으는 중입니다. 청약도 알아보고 지원금도 알아보면서요. 그리고 이와중에 연애까지 하고 있어요. 남들이 들으면 갓생 산다고 놀라겠지만, 글쎄요. 저는 아직도 침대에 누워있으면 뭐라도 해야할 것만 같은 불안함에 시달려요. 그리고 이렇게 일에 집착하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요. 아무도 나한테 그렇게 살라고 하지 않았는데, 아무도 나를 죽을 것처럼 몰아붙이라고 하질 않았는데 제가 저를 채찍질하고 몰아붙이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고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가장 비참한 건, 내 우울감을 다른 사람한테 표현하지 못하겠다는 거. 솔직하게 내 감정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심지어 남자친구한테 조차도, 서운함이 있어도 두 번 세 번 생각해요, 그게 진짜 서운할 게 맞는지. 다른 사람한테 물어도 ‘네가 서운할 만 하다.’ 라고 대답할 정도인지. 사실 저요, 지금 되게 버겁고 힘들고 다 그만두고 싶은데, 여기서 그만두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진짜 뛰어내리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멈추질 못하겠어요. 나는 첫째니까, 장녀니까 무너지면 안 되고,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니까. 학교에서 한 테스트에서 우울증이 심각 수준이라고 나왔다는 걸 엄마한테 말한 날에 엄마는 오열을 했어요. 우울증 약 먹고 있는 본인 때문에 제가 그런 거라고. 아빠는 제 마음이 약해서 그런 거래요. 그 말에 충격 받아서 이제 더 이상 우울하다, 죽고 싶다는 이야기 안 해요. 혼자서 삭히고 밤에 몰래 울고, 이런 익명 커뮤니티에 글 쓰고 그냥 그게 끝이에요.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가족이 저런 반응이었는데, 제가 누구한테 저를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제 약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면 그게 약점이 될까봐, 그걸로 제가 남들을 휘두르려 하거나 휘둘릴까봐 더 솔직하지 못하겠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걱정도 한 두 번이지 솔직히 같은 이야기 듣는 거 지치잖아요. 근데 진짜 죽을 것 같아요. 휴대폰도, 짐도, 가족들도, 남자친구도 다 버리고 혼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서 사라지고 싶어요. 너무 버겁고 힘들고 아파요. 차라리 암이었으면 좋겠어요. 마음 편하게 나 아프다, 힘들어, 죽을 것 같다고 말해도 쟤가 진짜 아파서 그렇구나, 하게.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제가 정말 정신이 나간건지 궁금해 적어보네요 우선 슬프고 우울한데 그 이유를 못찾겠어요 차라리 이유를 알면 그 이유를 탓할텐데요..ㅋㅋ 침대에 누워있으면 제 몸에 딱맞는 관이 절 옥쥐는 느낌이 들어요 또는 걸을때 서있을때 제 몸이 점점 지하끝까지 가라앉는 느낌도 들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횡단보도를 건널때 신호대기하는 차들이 전부 저만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숨막혀요 엎드려누워있으면 누가 제 뒤에서 망치로 제 머리를 크게 휘둘렀으면, 또는 제 머리 위 천장이 와르르 무너져 제가 못일어날만큼 깔렸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쉬는시간에 저희반 애들이 꽤 시끄러운데 그런애들이 참 시끄럽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직 그 나이대의 즐거움이 뭔지 아는 것 같아 부러워요 자꾸 과거에 집착하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고 미래가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누군가 제 슬픔을 알아봐주길 바래도, 모순적으로 그 누구도 제 슬픔을 알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고민을 말하면 그게 제 약점이 될까봐, 또는 들어주는 사람까지 지치고 우울하게 만들어 버릴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 하루에 한번은 꼭 조용히 우는 것 같아요 그냥 누가 절 숨 못 쉴만큼 꽉 안아주면 좋겠어요 겉으로는 평범하고 잘 웃는 아이라 티가 안나는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정신이 나간걸까요?ㅋㅋㅋ 이게 우울증인가요 전 어디가 고장난거죠
역류성 식도염이 장기화 되면서 10년만에 광장 공포증이 재발했습니다. 갑자기 불안감이 밀려올까봐 앞으로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내일은 또 어떻게 버텨야할지 상상만으로 지쳐버립니다. 그렇다보니 하루하루 어떻게 버틸지만 고민하고 매일 매순간 긴장상태로 지냅니다. 소화도 안되고,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먹고(심할 때는 물만 마셔도 역류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 사는 게 아닌 것 같아요. 하루를 겨우겨우 버티고 나면 기운이 쭉 빠져서 아무것도 할 수도, 하고 싶지도 않은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을 그만 두고 쉬어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그렇게 회피해버리면 나중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더라도 같은 상황에서 또 피해버리는 삶을 살 것 같아 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뭘해도 의욕이 없고, 의미없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즐겁지 않고 기대되는 것이 없어요.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한 성격일까 자책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짧은 해외여행을 앞두고도, 기대는 커녕 또 얼마나 불안할까, 또 얼마나 속이 안좋을까, 또 얼마나 안절부절 못하느라 고생하다 올까 이 걱정만 하고 있어요 하...ㅋㅋㅋ 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나도 나를 잘 모르겠고 그냥 딴 사람 앞에서 못 울것같고... 나 조차도 날 모르겠고 내가 막 쓸모없는것 같고 그냥 힘이 없습니다...어떻게 해야 버티고 예전 처럼 돌***수 있을까요?아니 그냥 돌***순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뭐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본론부터 말하면 그냥 제목처럼 자기혐오가 너무 심해진 것 같아서요 예전에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잘 넘어갔는데, 요즘은 작은 실수 하나만 해도 난 왜 이거 하나 제대로 못하지? 하는 생각부터 들고.. 직장생활도 이제 1년 좀 넘겼는데, 아직도 실수하고 혼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정말 난 왜이럴까.. 하는 생각만 종일 들어요 제가 하는 일마다 다 안되는 것 같고, 연애도 인간관계도 다요.. 저는 되게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들한테 제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 게 어렵더라구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매일 보는 친구들이니까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고, 각자의 인생이 있다보니 연락은 뜸해지고.. 그래서 저는 요즘 아무랑도 연락을 안하고 지내요. 할 말도 없고, 최근에 제일 친한 친구에게 너무 실망한 일이 생겨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까지 항상 걱정해요. 내가 혹시 실수한 건 없는지, 나 또 혼나려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회사 관계자분들에게 전화가 오면 괜히 불안하고,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들이 자꾸만 들어요 꾹꾹 참다가 한번에 터지는 편인데, 혼나고서도 난 왜그럴까? 하는 생각을 처음 했다가, 그게 점점 쌓이고 쌓이면 그날 하루가 그냥 날아가요.. 그래서 좀 무섭긴해요.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금은 이정도지만, 이제 쌓이다 터지는 게 매일매일이 될까봐요.. 이런 생각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저는 실수가 많은 타입이라 신경을 안 쓰면 실수가 정말 많고, 신경을 쓰면 또 쓰는대로 실수를 하고,, 이러다보니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시골에 살아서 제대로 된 병원도 거의 없어요.. 예전에 한번 정신병원을 가봤는데, 그냥 학교 선생님들이랑 상담하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더라구요. 이게 단순히 소통의 부재가 원인인지.. 사실 이제 친구들이랑 연락도 좀 무섭고 힘들어요 한 친구는 계속 만나자 만나자 하는데, 저는 당장 만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다음에 보자..고 하는데 항상 이유를 물어보더라고요. 제 상황을 이야기 했을 때 이해를 잘 못하는 친구라서 솔직하게 이야기도 못하겠어요 중학생 때 너무너무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그 당시 가장 친한 친구에게 너무 힘든 마음을 털어놨었어요. 그 친구는 위로도 해주긴 했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에게 들어보니까 저를 되게 어두운 사람이라고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때이후로는 어두운, 힘든 얘기는 감추고 밝은 얘기만 하려고 했죠. 나중에 그게 오해였다는 걸 알았지만, 지금도 이것때문에 좀 힘들긴해요.. 제 주변 사람들은 이런 저를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힘든 얘기를 잘 안하는 걸.. 그래서 좀 힘들어요 얘기를 하고는 싶은데, 그게 어느정도 선까지 힘든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제가 이렇게 힘들다고 연락을 보낸 사람들이 있긴한데, 항상 좀 얘기 해주다가, 하루 지나면 단톡은 보는데 개인톡은 아예 ***를 않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그런 상태에요. 혼자 버티기 힘들어서 그나마 좀 친한? 자주 놀았던 언니에게 카톡을 했는데, 힘든얘기를 처음 하고, 언니가 질문을 했고,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했는데 아직 읽지도 않았더라구요 ㅎ.. 다른 친구에게도 이런 일을 당했었어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어요 그냥 나는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인가? 싶었어요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냥 요즘 조그만 실수 하나에도 내가 너무 싫고, 내 인간관계도 점점 무너져 가는데 여기서 뭘 더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자기 전에 거의 매일 울고, 이런 생각에 한번 빠지면 다시 괜찮아지기까지 시간이 점점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처음 제대로 세운 계획인데 이게 이뤄지려나 가장 아프게 없어질껀데 몇층이 좋을까요 6층이면 충분하겠죠? 살아도 의식은 그대로인데 몸은 아프대요 그럼 아무것도 안해도 되니까 꽤 많이 좋을것 같아요 바래요 성공하기를 11일 남았어요 그래서 공부도 안해요ㅋㅋ
길을 걸을 때나 집에 있을 때나, 학교나 학원에 있을 때나 자꾸 여기서 살인사건이 일어날 거 같다는 생각에 빠져요. 갑자기 살인마가 들어와서 모두를 이유 없이 죽이진 않을까... 아니면 폭탄이 터져서 죽지 않을까. 나만 노리는 누군가가 찾아와서 날 암살하고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항상 불안한 상태로 있는 것 같아요. 집에 가족이 없으면 혹시 죽으러 간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돼요. 그냥 저랑 주변의 모두가 죽을 것 같아서 무서워요. 최근에 제 주변인이 죽은 적도 없고 오히려 멀쩡히 잘 살고 있는데 왜그러는 걸까요. 원래도 쉽게 불안해지는 성격이기는 했는데 요즘 들어 좀 과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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