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어떤 안좋은 큰일이 생긴 것 같은 느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스트레스|트러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어떤 안좋은 큰일이 생긴 것 같은 느낌
커피콩_레벨_아이콘paul0829
·한 달 전
현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막연하게 두렵고 무섭고 안좋은 큰 일이 일어난것처럼 눈물이 나옵니다 어릴때부터 안좋은 일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일도없는데 이러다가 죽어버릴 꺼 같고 상자속에 갇힌 느낌이 들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이런 제가 너무 버거워요 중학생때부터 이십대초반까지 우울증약과 adhd약을 복용했고 중간중간 죽음에 대한 공포가 느껴질때 필요시 약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이십대 중후반입니다 약조절없이 임의로 끊은지 1년반정도 되어가네요 끊은이유는 위장장애와 간이 좋지않아 끊었습니다 엄마와 최근1년간 트러블이 있었고 트러블직전에 제 첫 반려견이자 동생이 죽었습니다 저는 직장때문에 1년 2개월전에 독립을 한 상태이고 바로 가지 못했는데 엄마가 강아지가 죽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흡연을 하기 시작하면서 저와의 트러블이 생겻습니다 그 전에는 제가 10대때 음주로 인한 트러블이 있었구요 엄마는 뇌혈관질환자로 수술을 받았고 이외에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때문에 걱정이 되서인지 아니면 오롯이 제 정신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도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정신차릴수 있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azzymi (리스너)
· 한 달 전
저도 잘 모르지만 저는 가끔씩 너무 행복할 때 불안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 이유를 저도 잘 몰랐지만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거나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끝났을 때 다가올 두려움등이 저를 두렵게 하더라구요. 아마 아무일 없기에 더 두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럴때마다 이 행복하고 평범한 시간을 다가오지도 않을 두려움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다짐했고 그저 다가올 두려움은 그때의 내가 이겨내길 바라며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가온 두려움에도 크게 동요되지 않았기두 하구요! 또한 시련과 고통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거란 생각은 버리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언제든 기약 없이 찾아오니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을 더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