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너무 불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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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 불편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nhyeon
·한 달 전
한 3달정도 된거 같아요 집 들어가기가 너무 싫어요 가족들이랑 불편하지도 않았는데 집이라는 존재가 너무 힘들어요 (일부러 야근하고 늦게 들어가요) 한 2달전쯤에 제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반대하는 내용의 다툼이 있었어요 반대하는 이유는 이해가 가는데 그냥 너무 서운해요 그 전에도 힘들다고 했을때 그게 뭐가 힘들어랑 이겨낼 수 있어라는 반응들 때문에 '아 난 이사람들한테 속마음을 얘기해도 이해받을수 없겠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 다툼도 있고 마음의 문을 닫으니까 부모님이랑 대화하기도 싫고 집에는 더 가기 싫어졌어요.... 얼마전에 부모님이 왜그러냐고 막 화를 내시는데 왜 이제와서 이런걸 신경써주는지 우습기도 하고 이런모습도 나인건데 웃는 그때로 돌아와달라고 하는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구나라는거를 느끼게 됬어요 지금은 내가 힘든지도 모르겠고 점점 감정이 사라져 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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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시러요
· 한 달 전
저도 현재 그런 상황이라서 가족한테 서운하고 원망스럽고 그래요 그런데 가족이라서 말해주는게 맞는거같고 맞는말을 해준다면 why?를 생각하면서 내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면서 감정일기같이 써놓으면 평온한 상태에서 보게될때 이해가 가는면도 있더라구요 이상황을 같이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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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soft
· 한 달 전
저도 그랬어요. 저는 몇번의 심리상담 끝에 엄마에게 따로 시간내어 이런이런 사건이 있었고, 그 때 나는 가족들이 의지할 존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하나하나 다 이야기하고… 부모님께서는 그런 의도로 말 한 건 아니었다…뭐..서로 진솔하게 이야기했고 그 뒤로는 편안하게 잘 지냈어요. 이런이런 일 때문에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알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족들이 무언가를 반대해서 마카님께서 불편해졌다고 하셨는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면 그 반대하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마음은 한 결 편안해지더라구요. 너무 뻔한 답변같지만…충분히 마음 정리를 하신 뒤 솔직하게 말씀드려보세요. 저도 가족들조차 저에게 짐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말 꺼내고보니 제가 예상했던 것 만큼 차가운 반응은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