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상담전화(109)후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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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상담전화(109)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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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오늘은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이야말로 내 삶을 내 손으로 끝낼 수 있는 날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모아두았던 약70알을 준비하고 물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그때 109가 생각난걸까요. 어차피 죽을건데 한번 해 보자 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담을 하고 상담사님이 가족에게 전화를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싫다고 했습니다. 상담사님은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위험한 상황이니 신고할게요~상담 종료하겠습니다. 하고 전화가 끊겼습니다. 10여분 뒤 경찰 2분이 집에 오셨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약을 회수해 가셨습니다. 여기서 끝날 줄 알았습니다. 경찰에 이어 구급대원이 왔습니다. 정말...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지금 상황 때문에 가장 죽고싶었습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면서 절대 다시는 전화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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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yumit
· 한 달 전
와 생각해도 짜증난다 신고할게요~ 이게 뭐냐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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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work
· 한 달 전
저도 뭐만하면 신고한다해서 이제 전화안해요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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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한 달 전
원래 어느 상담사든 정신과 의사든 위급상황이라 판단되면 신고하는게 그들 본업상 의무입니다. 그들은 님을 살리려 최선의 선택 및 본인들의 의무를 다 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