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준비하는 학생 공부가 손에 안 잡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자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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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준비하는 학생 공부가 손에 안 잡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96147
·2년 전
올해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19살 학생입니다. 이제 검정고시가 21일 남았는데 아직까지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요. 하루치 해야 되는 분량을 계획하는데도 막상 하려니까 공부가 손에 안 잡힙니다. 사실 이미 작년에 검정고시를 합격한 바 있습니다만, 이번에 재응시로 고득점을 노려 인서울 혹은 경기권 대학을 진학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2년 전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 본 경험은 가지고 있지만 목표가 있어도 현재는 어째서인지 몸이 안 따라주는 것 같아요. 오늘도 또 하루 내가 해내야 할 몫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괴감과 죄책감,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이 밀려오는 나날들의 연속입니다. 어쩌면 반드시 고득점을 맞아야 한다는 강박과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당장 내일 죽으면 편할 것 같기도 하고 딱히 삶에 대한 미련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뭔갈 꼭 하고 싶다는 의욕도 좋아해서 욕심이 생기는 존재도 제겐 늘 없었습니다. 단지 책임져야 할 반려동물,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역할 정도는 해내서 적어도 부끄럽게 만들지는 않아야 하는 친구로서의 책임, 사랑하는 연인과의 성공에 대한 약속의 무게를 지키기 위해서만 살아있고, 저는 그로써 존재하고, 또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 왜 살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려고 이렇게 노력해야 하는지 가끔씩... 아니 자주 방황하곤 합니다. 잡생각은 뒤로 미뤄야 하는데 이런 상념에 멈춰버리면 안 되는데 앞으로 나갈 힘이 부족합니다. 살고 싶은 마음은 적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나밖에 믿을 수 없고 결국은 내가 해내야 하는 건데 간절한 마음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마음이 충돌해서 제자리걸음 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요. 제가 책임져야 할 것 같은 일에 하나하나 신경 쓰지 않고 이런 상념에 인생에 대한 잦은 회의감과 중증에 가까운 우울감에 굴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꼭 상위권에 가까운 대학에 진학해 독립해야만 합니다. 하루에 한 끼 언제 마지막으로 받았는지도 기억 안 나는 터무니없는 용돈으로 사 먹을까 말까 하고 몇 개월째 달고 사는 불면증과 몇 년의 간격으로 계속 반복되는 기면증에 시달리고 있기에 더더욱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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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우진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지금까지 애쓰고 잘 해온 자신을 믿어보세요 .
#시험
#입시
#대학
소개글
안녕하세요 .최우진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현재의 검정고시 공부 고민이 정말 크고 힘들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잘 견뎌왔던 자신을 조금 더 믿어보면 좋겠네요.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힘내길 바라요. 마카님께서는 다시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시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계셔요.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워하고, 여러 생각과 감정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듯해요. 중요한 목표가 있지만, 중압감과 우울감이 합쳐져 좌절감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 현재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어서 집중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전에도 검정고시를 합격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더욱 높은 성취를 이루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삶의 방향성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로 인해 마음과 몸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체력과 정신적인 에너지가 소진되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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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ajskzk
· 2년 전
아이고, 작성자님 많이 어리고 충분히 뭐든 하실 수 있는 나이시네요 ㅎㅎ 지금처럼 좋아하는 과자, 친구들과 반려동물과의 소중했던 시간의 기억을 계속 만들어 가시면서 공부는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하실 수 있는 만큼만, 너무 너무 힘든 날에는 푹 쉬어주는 날도 만들면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만 둘러봐도 나의 하루하루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가득하잖아요.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