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고싶지않아요 어찌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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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고싶지않아요 어찌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빈아B915
·25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길던 초등학교를 끝내고 막 중학생이 된 14살 여자입니다. 사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진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시절 또래보다 뚱뚱하던 저의 신체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시비를 받거나 혹은 제가 있는데도 눈치를 주는 행동, 심지어는 다른 반 남자애랑 엮어서 놀리고 체육시간에는 다른 친구랑 부딫였다는 이유로 밀치고 매일 제 신체로 웃던 6학년때 몇몇 반 아이들이 있었어요. 솔직히 이때부터 그냥 죽을까 생각도 해보고 매일 밤마다 울고 차라리 죽어서 아무 종이에 저 친구들 이름을 남길까도 생각해보고.. 13살이라는 나이에 안락사 당하는방법, 편하게 죽는방법 등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밤마다 목을 한번씩 ***본적도 있었어요. 심지어 신체때문에 대학병원도 다녔는데 심리검사를 했을때 불안도가 높게 나오기도 하고 제 현재 중학교친구들과 부모님이 몸무게 이야기와 친구사이에 대한 말만 나와도 심장이 쿵쾅대고 말하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솔직히 이때는 6학년때는 하루하루를 무감정으로 살고 웃어도 웃는게 아닌 기분이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충격을 엄청나게 먹어서 아예 밥도 안먹고 살을 쭉 빼서 중학교에 오긴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울렁이더라구요. 그래도 앞에 말처럼 중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지만 이 행복은 여전하지 않은건지 제가 어딘가 다쳐서 오면 일단 왜 다쳤냐, 조심좀하지 라며 한숨부터 쉬는 어머니부터 제가 다가가지 않으면 오지않는 친구들, 다쳤을때 그냥 무시까고 자기 할일 하는 친구들을 보며 속상하다는 감정을 자주 느끼고 서운하고,원망스러운 감정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이정도는 이해해줄수 있어야하고 꼭 걱정을 필수적으로 해야하진않지만 왜인지 저의 뜻대로 안되는 듯이 눈물부터나고 속상하고.. 계속 이 감정대로 가니 그냥 차라리 내가 사라지는게 사람들에게 편할거야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좀 이상한거같아요. 남들은 정상적으로 살고 건강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사는데 저는 툭하면 상처받고 울고 이러니 삶의 의욕도 떨어지고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오늘도 제가 팔을 다쳐 학교에서 붕대를 매고 왔는데 어머니는 한숨을 푹 쉬고 친구들은 아예 모르는척하고 붕대를 풀기 어려워 도와달라해도 어머니께서는 폰하고 계시느라 도와주지 않으시고.. 그냥 다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왜인지 정말 모르겠는데 진ㅋ자 너무 속상해요. 제가 사춘기가 온건지 모르겠지만 속상라고 우울하고 그냥 차라리 죽ㄱ고싶고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어디 상담소가서 상담을 히고싶어도 무섭고 떨리고.. 🥲 이런 제 감정을 어찌해야 좋을까요.. 제가 왜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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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5일 전
상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보시면 좋겠어요
#자아/성격
#대인관계
#불안
#우울
#정신건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마카 님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짧은 글이나마 마카 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초등학교 시절에 신체 때문에 반 아이들로부터 놀림과 시비를 당하면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초등학교 때보다는 괜찮은 학교생활을 하는 중에도 여전히 부모님과 친구들로부터 서운함과 속상함을 느끼고 계시네요. 이러한 감정들 때문에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스스로를 탓하게 되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머리로는 모두가 나를 공감해주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너무 서운하고, 외로운 마음들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초등학교 시절 겪었던 따돌림과 괴롭힘은 사실 큰 트라우마로 남는답니다. 이로 인해 신체 이미지와 관련된 불안과 우울이 지속되고, 그와 관련되어서는 작은 자극에도 감정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태가 되었어요. 지금 나의 신체는 과거의 신체와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신체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중학교에서 경험하는 친구와 가족의 반응이 그때의 기억과 연결되어, 현재의 상처를 더 크게 느끼게 만드는 것 같아요. 외모와 친구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컸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자꾸 놀라고, 더 위축되는 경험들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는 외모와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관심받길, 따뜻한 사랑을 받길 기대해요. 내가 다치면 걱정해주길, 따스하게 말해주길, 상냥한 관심을 건네주길. 내가 날씬하고 예쁘면 관심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안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라는 존재로 관심받고 사랑받길 기대합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오지 않는 것 같은,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상대가 서운한 것은 그래서 인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밥도 안 먹고, 살을 뺄 정도였다면 어린 마카 님의 마음이 얼마나 다쳤던 걸까요. 섭식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을만한 일이었어서, 얼마나 속상하고 아팠을까, 그 마음을 좀 더 듣고 싶어지네요. 청소년기에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는듯한 외로움, 나만 소외되는 것 같은 불안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마카 님의 경우,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좀 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성적으로 내가 힘들만한 일이 아닌데... 라고 생각하시기보다, 힘든 내 마음, 상처받았던 내 마음을 다독이고, 내가 원하는 관심과 애정을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위클래스의 상담을 통해서, 마카 님의 다쳤던 마음을 위로받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내 감정을 받아들이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선생님과 함께 의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위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돕고, 편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도와주는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서로 잘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위클래스에서 상담을 받기도 합니다. 마카 님께서도 용기를 내어 위클래스에 방문해 보시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 내 불편함에 대해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등을 상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적절히 조언해 주실 거에요.
위클래스가 교내에 위치해서 부담스럽다면, 지역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회기 당 저가 또는 무료로 상담이 진행되며, 가계 형편에 따라 검사비 지원등이 차등적으로 이루어지니,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