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적 우울증? 정신증? 조현병 스펙트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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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적 우울증? 정신증? 조현병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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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저는 집단따돌림으로 인해 10살 때부터 자살사고와 우울증세에 시달리기 시작했지만 그것이 정신질환의 증후라는 것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중학생 때는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여 저를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이 있었으나 실제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정신질환이 만들어낸 거짓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에 방문하지도, 어떠한 치료도 받지도 못한 채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정신질환은 22세 때(2016년) 다시 발현되었습니다. 처음엔 강박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글을 자모음 단위로 확인해야 했고, 전자기기의 볼륨을 홀수로 맞춰야 했으며, 젓가락은 짝은 물론이고 위치까지 맞아들어가야 했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느끼고 찾아간 정신과에서 초진은 우울증이 의심된다며 항우울제를 주셨고, 재진은 환청과 망상이 있는지 의심하셨습니다. 2017년에 환청도 생기고 자살사고가 극심해져 실제 시도로 이어지자 저는 정신병적 우울증을 진단받고 폐쇄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내적 불편감이 심해 자의입원을 하게 되었지만, 시설은 대남병원이 호텔로 느껴질 만큼 낙후되었고, 의료의 질도 좋지 못했습니다. 원장님을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자의입원이었지만 퇴원도 마음대로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고용량의 항정신병제를 투약받아 살도 많이 찌고 머리도 멍해져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퇴원 이후에도 약을 제때 먹지 않거나 병원의 치료를 의심했습니다. 20***에 저는 의사 선생님께서 제 자살시도와 자해를 비웃는다고 생각하여 학교 커뮤니티에 상호를 게시하여 피소 직전까지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정신의학을 믿을 수도 없어 괴로웠습니다. 결국 20*** 5월에 자살시도를 하여 실종까지 된 끝에 룸메이트에 의해 발견되어 119에 호송되었고, 일주일간 몸의 치료를 받은 끝에 정신과 안정병동으로 동의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은 시설도 좋고 상담도 약도 좋았습니다. 레지던트 선생님께서 “네가 정신질환에 걸린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해주신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그립습니다. 대학병원 퇴원 이후에 항정신병제를 모두 뺀 것이 화근이 되어 정신증이 재발하였습니다. 극심한 이인증과 관계사고가 저를 덮쳐왔고 진단명은 ‘조현형 성격장애’로 바뀌었습니다. 사회적 기능도 많이 떨어져 있어 보통 사람들과 같은 생각과 반응을 하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9년 초에는 동아리 스트레스와 항정신병제 부작용이 화근이 되어 가족들, 동아리 사람들, 국가기관,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감시하고 쫓아내려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도 저에게 독약을 준다고 생각하여 먹기 어려웠고, 집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면 드론이 저를 찍어갈까 노심초사였습니다. 게다가 가족들이 제 물건을 다 버린다는 생각을 하여 다툼이 잦았습니다. 결국 병원을 다시 옮기고 약을 늘려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서만 은둔했습니다. 다른 활동을 하면서 직업적,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2022년 사직권고를 받은 스트레스로 다시 약물로 자살시도를 하여 응급실로 후송되었습니다. 결국 보다 못한 지인께서 저를 유명한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가 심리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결과는 자폐, 우울증, 조현형 성격장애가 함께 있다는 소견이었습니다. 인지와 사고의 왜곡도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음에도 저는 타인을 의심하는 일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편이 되어 저에게 심한 말을 했다는 생각을 했고, 모임에서도 겉도는 느낌과 소외감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2024년 초부터 상태가 다시 나빠졌습니다. 모임에서 격정적인 발언을 내뱉고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고, 이후 열린 행사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직업적 기능도 저하되어 출근도장만 찍고 누워있기 일쑤였고,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억지로 10명 분의 급여 이체를 담당하다 회계 사고를 냈습니다. 저는 회계 사고의 충격과, 이 병이 평생 지속될 것이라는 절망감 때문에 자살시도를 했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되었습니다. 자살시도 후에 병가를 얻었음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한 달간 자의입원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저는 이상한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병동 기둥을 몇 시간이고 돌아 발이 다 까지기도 했고, 환자팔찌를 뜯어 물병에 두르고 “이제부터 이 물병이 글쓴이다. 물을 마시면 죽고 채우면 살아난다.”라고 말하며 반복적으로 물을 마시고 채워 물중독에 걸렸습니다. 혼자 웃으며 간호사실을 돌***니기도 했고, 자해행동으로 안정실에 다섯 번 간 것도 모자라 그 중 두 번은 강박에 주사까지 맞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환자들은 저를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사실도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병동의 다른 환우들이 제 이야기를 한다든지, 환우들 속에 누군가가 섞여서 “병동에 불을 지를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듣기도 했습니다. 직장 대표님에 대한 피해의식도 심해서 이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했으나 대표님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한 목소리로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저는 더욱 더 고립되었습니다. 지금은 개방병동으로 옮긴 끝에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직 상태가 좋지 않아 가끔 피해의식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1. 최근 입원한 병원은 심리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거나, 진단명을 알려주면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면서 진단명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진단명을 알려주지 않는 이유와 정확한 진단명을 알고 싶은데 추측이라도 해주실 수 있나요? 2. 기존 진단은 재발성 우울장애인데 현재 약물은 아리피프라졸 3mg, 리스페리돈 5.5mg, 둘록세틴 30mg, 로라제팜 0.5mg입니다. 항우울제보다 항정신병제가 더 많은데 재발성 우울장애인이 항정신병제를 이렇게 많이 먹는 경우가 흔한가요? 3. 주치의가 재발성 우울장애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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