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버겁다고 느껴집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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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버겁다고 느껴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순두부맑은국
·한 달 전
제 속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결혼을 했고 이번에 와이프가 제 아이를 갖게 됐습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요. 그런데 저한테 마음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듭니다. 행복하지 않은 게 아닙니다. 그냥 사는 게 숨이 찬 느낌입니다. 이번 건강검진 때 우울증 소견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스로 느끼기에 저는 정상적이지 못했으니까요. 아***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질병으로 몸이 약하시고. 기초생활수급자로 겨우겨우 먹고 살았었습니다. 제가 당시 할 수 있는 일은 게임, 영화, 드라마, 에니메이션에 몰두하는 도피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의 우울증 첫 진단은 군대 있을 때 받았고 실제로 약을 처방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자나면서 군대 적응을 하고 증상이 나아지자 더 이상 약은 더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4년 전에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우울증 증상이 또 크게 찾아왔습니다. 사는 게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죠. 하지만 지금 제 옆에 있는 와이프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참 고맙고 제 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요 몇년간 좋아졌다 생각이 들었는데 숨쉬기조차 힘들 만큼 힘이 듭니다. 특히 와이프랑 다툼이 있을 때 제 몸이 무너지는 느낌이 듭니다. 와이프는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어리광도 많고.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하죠.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제가 여유가 너무 없습니다. 저는 요식업에서 일을 하고 주5일 하루에 14시간씩 근무합니다. 집과 직장의 출퇴근은 왕복 2시간 30분이죠. 집에 오면 파김치 되고 몸 컨디션은 과로로 인해 넝마가 된 기분입니다. 와이프랑 다툼은 거의 저의 행동 때문에 많이 일어납니다. 작게는 제가 많이 덤벙되고. 말 발음도 좋지 못하고. 단정하게 집안 정리를 못해서고. 크게는 와이프를 서운하게 하는 겁니다. 와이프에게 결혼하자고 청혼 못한 것. 이번엔 아이 임신 소식에 크게 기뻐하지 않은 것. 스킨쉽, 관계 맺는데 적극적이지 못한 것. 제 사정을 얘기해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진짜 진심으로 힘들다 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눈물까지 흘려도 오히려 화를 냅니다. 그럴 때마다 서운함 보다 허탈함이 큽니다. 그땐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죽고싶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근무시간이 길어서. 몸이 힘든거라고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먹고 살까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제 맘에 여유가 없는 건데 과연 근무 시간이 문제일까요. 전문상담을 하면 좀 나아질까요? 사는 게 왜이리 벅차고 힘들까요. 제 자신이 문제인걸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얘기를 받아 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게 너무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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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마카님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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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결혼해서 아내가 임신 중이며 기쁘지만 삶이 너무 버겁고 힘들다고 느낌이 들고 최근 건강 검진에서 우울증 소견을 받았고 어릴 적부터 자각해왔군요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질병으로 고생하다 4년 전 돌아가셨고 그 때 다시 우울증이 심해졌군요 그리고 요식업에서 주 5일, 하루 14시간씩 일하며 출퇴근에 왕복 2시간 30분 소요되고 집에 귀가하면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인데 아내는 여러 이유로 서운함을 표현하고 자주 부부가 다투게 되며 아내는 마카님의 근무 시간이 긴 것을 이유로 방법을 찾자고 하고 그런데 마카님은 근본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군요 그러면서 얘기를 받아 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 너무 외롭고 힘들군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문제는 매우 복합적이며 서로 얽혀 있지만 3가지로 구분해서 정리를 해 본다면 1.과거 트라우마와 지속되는 우울증 : 아버지 죽음과 경제적 어려움 등, 어머니의 죽음과 정신적 충격, 현재 힘든 상태 등이 겹쳐서 지속적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2.과중한 업무 등으로 피로 누적과 에너지 소진 : 주 5일, 하루 14시간씩 일하고 출퇴근에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집에 오면 파김치 되고 몸 컨디션은 과로로 인해 넝마가 된 기분>인 것을 볼 때 퇴근 후 집에서 무엇인가를 할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3.아내와의 소통 문제 : 서로 사랑하지만 그럼에도 마카님이 <심지어 눈물까지 흘>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도 아내가 오히려 화를 내는 것은 마카님의 감정 상태와 힘든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으며 아내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우울증이 있는 마카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마카님 우울증이 심해지는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3가지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 방안은 1.과거 트라우마와 지속되는 우울증 : 심리상담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 병행 왜냐하면, 부모님 돌아가신 심리적 충격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마음 정리(치유)가 필요 2.과중한 업무 등으로 피로 누적과 에너지 소진 : 우선 휴식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근무 조건이 개선 혹은 이직 등으로 근무 환경에 변화가 필요 3.아내와의 소통 문제 : 부부가 서로의 입장, 처지 및 상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 우선은 마카님 입장에서는 아내가 마카님의 마음 상태에 대한 이해 필요 왜냐하면, 마카님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약자의 입장이기에 아내가 우선은 마카님 상태에 마음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우선 필요 합니다. 그렇지만 3가지 문제가 서로 얽혀 있고 마카님의 경제적 상황, 직장이나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여건, 아내의 서운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어떤 해결 안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인지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먼저 심리상담을 제언 드립니다 왜냐하면, 지금 가장 급선무는 마카님이 너무 지치고 외롭고 힘든 마음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위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부분이 조금이라도 먼저 충족이 되어야 우울증에 대한 치유, 직장이나 직업 변경에 대한 고민, 아내와 적절하게 소통하며 아내 입장을 이해하려는 시도 등이 가능한 마음의 여유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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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rano
· 한 달 전
가장 좋은건 믿을 만한 사람에게 힘든 짐을 나누는거지만, 사실 저부터도 가족에게 말 못하는 깊은 고민은 마음 속에 가둬두고 살고있네요. 그래서 전문 상담 선생님이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으셨다면 꼭 상담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식업을 주5일 14시간을 하신다니 존경스럽네요. 어쩌면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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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ejdc
· 한 달 전
상황이나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정신과 진료 등 전문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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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in0628
· 한 달 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