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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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사과불면증
·한 달 전
어릴때부터 따돌림 상처때문에 공황 우울증 다 겪고지내다 좀 나아졌는데 고등학교때 선생님의 언어+신체폭력+가스라이팅을 1년간 당하고 난독증+공황+중도우울증을 겪으며 입시를 완전히 망쳤어요. 대학도 왔지만 지금은 편입을 알아보고요. 원래대학 과도 별로여서 더 위축되고 과거가 후회되기도하고 뭐라도 해보려고 편입공부를 몇번했다가 시험에 떨어져서 한 삼일 내내 울고 가족들이 폭언을 하면서 상처받아 자해도 했어요. 자해했을때 막상 하나도 안아팠는데 나중에야 엄청 크게 흉이 지고 엄청 아프더라고요. 더 공부를 하고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 스스로가 뭘 성공할거란 생각이 없어요. 그냥 날 좋은날 맛있는걸 먹어도 이걸 먹고 죽자… 싶은 느낌? 무언가 해보려는 힘도 없는데 남들은 다 열심히 살고 앞으로 나아가서 불안하고 따라갈 수 없을 것 같고 이미 쉰 기간에 뭘 했냐고 물으면 답할 자신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기만해요. 무기력을 이겨내려고 운동이며 알바도 하는데 오히려 더 긴장하고 답답함을 느껴요. 그럼 그 답답함도 못견디는 제 자신이 밉고요. 가족들은 제가 시험에 떨어지고 삼일내내 울었던게 충격인지 공부이야기도 잘안꺼내고 배려해주지만 언제까지 가족품에서 살 수는 없는데 싶은 생각에 매일이 불안하기만해요. 그냥 다 놓고 죽어야지 하면서 어떻게 죽지싶고 부모님한테 붙을 꼬리표가 죄송하고 집값이 걱정되고 주변인들한테 폐가 될것같아서 어찌저찌 숨만 쉬고 있어요. 잘 지내는 척 하다가도 그게 너무 힘들어요.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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