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모습이나 맞는 소리만 들어도 뭔가 숨이 막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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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모습이나 맞는 소리만 들어도 뭔가 숨이 막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1019
·한 달 전
어릴 때 부터 그랬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싸우는 장면 (부부 싸움이나 학생 끼리의 주먹다짐)을 보고 있거나 아이가 우는 소리, 맞는 소리만 들어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지 막 불안해져요. 어릴 때 부모님한테 맞은 적은 있어도 솔직히 훈계를 위한 사랑의 매..? 정도여서 아동학대까지는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애들이 맞거나 우는 소리가 들리면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하고 불안한 기분이 들어요…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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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관찰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힘들 수 있습니다.
#소리자극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싸우는 영상을 보거나 아이 울음소리, 맞는 소리에 불안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싸울 때 나는 큰 소리나 울음소리는 누구에게나 큰 자극이 됩니다. 화를 내는 소리나 울음소리를 듣게 되면 내가 그 일을 경험하고 있지 않아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그 일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관찰하거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 때문에 일상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향을 받는다면 불편감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기존의 자극(큰 소리나 울음소리)과 반응(얼어붙는 신체반응, 불안한 감정, 부정적인 생각이나 이미지)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유사한 자극(드라마 영상)에 대하여 자동적으로 우리 몸은 반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극과 반응 사이에 안전한 상황이라는 요소를 새로이 연합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심호흡을 통하여 신체를 안정화 시키거나, 상담사와 같은 안전한 대상과 위협감이 느껴지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려 보고 과거의 기억들을 통합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혼자서 하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힘들지만 과거의 경험들을 살펴봄으로써 유사한 상황에서의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이런 경험들을 마주하게 되어 힘들 때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들을 사용해 보세요. 먼저, 신체 감각을 살펴봄으로써 내가 얼어붙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면, 현재 있는 곳의 좌우, 위아래를 고개를 돌려 살펴보면서 내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소리, 느껴지는 촉감이나 냄새 같은 것을 알아차려 보면서 내가 과거에 있지 않고 오늘, 지금 여기에서 안전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또한 두 발을 바닥에 대고 내가 안전하게 서거나 앉아있음을 느껴보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되, 그 생각에 휘말린다는 느낌이 들면, 영화 제목 10개 대기, 그룹 이름 5개 대기처럼 한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몰두함으로써 잠시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안전감을 위하여 손으로 양팔을 감싸는 나비자세를 취하거나 담요로 몸을 감싸는 것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