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받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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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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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지금 심리상담 선생님이 엄청 친절하시고 한 사람으로써도 너무 괜찮다 싶은데 좀 요즘 선생님 말이 거슬려 미치겠습니다....ㅜㅜ 어제 상담 받다 있었던 일인데 저번주부터 10일간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가시고 전 편입준비 때문에 집에 혼자 강아지랑 있었었는데요. 강아지가 야행성이다보니 새벽에 왔다갔다 거리는데 강아지랑 단둘이 자니까 저도 모르게 새벽에 자꾸 잠에서 깨고 그리고 입시준비도 해야 하니 초반에 하루종일 몇일간 비몽사몽으로 보냈어서 제가 대학교에서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컨디션 땜에 상담을 못받겠어서 상담선생님한테 "가족이 스위스 여행가서 이번주는 못 받을것 같아요" 집에 일이 있어서요..,ㅜㅜ 이렇게 졸려서 얼버무렸거든요.. 그때 정신이 없어서;; 근데 어제 상담받으러 갔는데 상담선생님이 해외여행 잘 갔다 왔어요? 그래서 전 집에 있었어요. 이랬는데 그럼 저한테 거짓말 친거에요? 이렇게 말하시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물론 확실히 구체적으로 말을 안한 제 잘못도 있지만요. 그리고 상담 내용중 여태 있었던 일 말하던중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입시 준비때문에 오랜만에 교제자리에 나갔는데 언니오빠들이 저를 너무 잘챙겨주어서 그 교재자리가 너무 좋았다 그랬는데 저보고 너무 시각이 외부로 가있다고 내 기준이어야지 그 모임장소에 있는게 좋다라던지 그래야 하는데 외부로 너무 가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진짜 맞는말을 심리상담사님이 하는데 그런말할때마다 정말 솔직하게 심리상담사가 나를 안좋게 생각하는것 같고 심리상담 받는게 너무 힘들어요. 특히 제가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 때문에 상처가 있어 많이 혼났어서 자존감이 낮아졌는데요 자존감이 낮아 내 기준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너무 초점이 맞추어 있거나 피해의식적 사고등등 그런게 있는데 그런걸 상담사가 말하면 상담사님이 절 안좋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심리상담을 받은게 좀 되니까 초반에는 저의 말을 듣고 무조건적으로 공감해주시더니 이젠 좀 상담 받은 기간이 어느정도 되니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는 단계가 아니라서 그런가 해결책이나 문제점을 대놓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상담 받기가 싫고 힘들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심리상담 받는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전에 다른 사설기관의 심리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받다가 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 같고 근데그 분은 무엇보다 사람으로써 결이 너무 다르고 학생이라 사설센터에서 받는게 부담스러워 그만뒀는데요..이번에야 말로 똑같은 이유로 관두고 싶지가 않고 이젠 저에게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 해결하고 싶어 사연에 올리는데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저의 문제점은 뭘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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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잠시 멈춰서 내 마음과 만나보세요.
#상담
#불편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상담사와의 관계에서 혼나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이전에 담임선생님에게 혼났던 경험이 상처로 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게 되면서 상담사의 말이 마카님을 혼내는 것처럼 느껴질 때 이전의 상처들이 되살아나 더욱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사설 기관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혹시나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도 드실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1. 불편한 마음 수용하기 마카님, 마음에 불편감이 들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불편감을 낮추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불편감이 들 때 잠시 멈춰서 상담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 상황들이 많이 불편하다면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한 발 떨어져 관찰자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어떤 부분 때문에 저 사람의 마음이 불편했을까 하고 바라보세요. 그리고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 신체감각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상담사가 거짓말을 한 거냐고 물으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네. 얼굴에 열이 나고 어깨 근육이 굳는 것이 느껴져. 선생님이 나를 혼낸다는 느낌이 들어. 수치심이 느껴지고 억울함도 느껴지네.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오르네. 그래,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라고 내 마음을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볼 수 있습니다. 2. 솔직하게 터놓기 어려운 마음 살펴보기 짧은 글만으로 마카님의 마음을 다 알긴 어렵지만 가족들의 여행을 설명하는 과정에 대해서 당시 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천천히 알아차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사에게 가족 여행 때문에 상담을 하지 못한다고 말할 때의 나의 상황과 그것을 받아들인 상담사 사이에서 의사소통 오류가 생긴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상담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러 상황들이 존재했음에도 아마도 가장 전달하기 좋은 사유를 말했을 것입니다. 편입준비나 강아지로 인한 수면 부족, 당시의 컨디션 문제 등 실제로 여러 가지 사유가 있었지만 정작 내가 가지 않았던 여행 얘기를 하게 되었던 나의 행동 아래에는 어떤 마음이 있었던 것인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했을 때 상담사의 반응이 어땠을 것 같은지, 나는 상담사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지, 상담사가 나를 어떤 사람으로 봤으면 하는지 하는 질문에 답을 해보는 것도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진솔하게 표현하기 이전과 비슷한 사유로 상담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알아차린 나의 마음을 상담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상담이란 일상의 수다와는 다릅니다. 장기 상담에서는 내담자와 상담사가 상담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협력합니다. 마카님, 일상에서 내가 겪는 어려움은 상담사와의 관계에서도 재현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전에 담임선생님과 사설 상담기관에서 느꼈던 반복되는 혼나는 느낌에 대하여 진솔하게 터놓고 상담사와 함께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