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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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히힣후훗
·23일 전
자주 아팠어요 동생도 있는데 동생은 건강했거든요 근데 저는 태어나자마자 심장이 열린채로 태어나서 수술도 했고 그랬대요 초등학생때는 잘 체하고 까지고 다치고 그랬어요 근데 그게 꼭 제탓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발목살이 자전거 바퀴에 끼어서 패여버려 6게월간 깁스를 한 건 자전거를 태워주겠다던 아빠였고, 다친후에 왜 다쳤냐고 짜증스레 말하며 화를 내던 것도 아빠였거든요 알러지반응이 올라오고 열이 올라오는 그런 날에는 아파서 엄마가 재워줬었는데 그때마다 저를 귀찮아하고 왜 아픈거냐며 닦달하셨어요 모르는데 이유를 체하는 날에는 꼭 병원까지 가야하는거냐며 눈총을 주셨어요 쉬는 날을 이렇게 방해해야겠냐는 느낌 결국 병원에가서 수액을 맞았는데 집가는 길과 오는 길에 들려오던 짜증섞인 한숨과 핀잔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병원가는걸 꺼리는 성격이 된 것 같아요 고3때 열이 49도까지 올랐는데 안가려고 뻐기다가 어머니랑 가게 됐어요 그맘때쯤 제가 '내 존재로 부모님이 힘들어한다 라고 써놓은 글을 발견하신걸 알고있어서 절 병원으로 데려가주시는게 죄송했고 미안했고 서러웠어요 와중에 말투에서 다 느껴졌거든요 원래라면 참으라고, 공부나하라고 했을거였지만 너가 그렇게까지 비약하니 어쩔수 없다 그날 열이 너무 심했는데 어머니가 선약이 있으시다고 나가셔서 혼자서 손수건에 물묻히고 이마에 올린 뒤에 낮잠을 청했어요 그러니 겨우 깨질거같은 머리가 진정 되더라구요 집에 오신 부모님은 공부는 했냐 라고 물으시는데 그 여상한 어투가 참 듣기 힘들었어요 부모님이 싸우기는 또 많이 싸우셨어요 큰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버럭 화내고 그래서 소음이 크게 들리면 몸이 움츠러들고 숨이 가빠와요 이게 트라우마겠죠 ktx가 지나가는 소리,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까지, 모든게 힘들어요 요새는 정말 힘들었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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