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너무 약해진 것 같아서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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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너무 약해진 것 같아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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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요즘 정말 별 것도 아닌 것들에 상처를 받아요. 그저 평범한 나날들 속에서 제가 평범한 정신으로 있었다면 넘기고 그래, 그렇겠지. 할 것들도 제가 요즘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요.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정말 사사로운 것들임에도 상처를 받아요. 제가 이해하면 되는 것들인데 자꾸만 그게 되지를 않아요. 요즘 엄마께서는 살 찐 저를 보며 그게 뭐냐. 제발 살 좀 빼라 이러시고 살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엄마께서도 말씀 하셨다 시피, 엄마는 아마 제가 예쁘게 다니길 원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넘기면 될 것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그냥 약간씩 그런 기분이 드네요. 또, 공부 관련해서도요. 제가 원래 체력이 많이 약해서 요즘 들어서는 괜히 어지럽고 울렁이고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저번 날에는 심장이 갑자기 너무 빨리 뛰어서 진짜 이때 눈 못 뜨면 영원히 못 뜨겠다 싶은 마음에 눈을 이악물고 떴고 그 뒤로 잠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서 고등학생임에도 잠시 잠자는 시간을 보다 더 늘렸어요. 근데 솔직히 저도 엄마 말씀에 공감해요. 고등학생이나 됐는데 공부할 시간에 잠이나 잔다는 거. 그리고 평소에 좀 꼬박꼬박 할일을 했으면 이럴 일도 없겠죠. 이런 것들에 대해 잘 알면서도 안하는 제가 답답하네요. 개선할 의지만 있지 실천은 안하는 것 같아요. 여기다가도 밝히기 뭐하지만, 어릴 적부터 참 많은 일을 겪고 자랐답니다. 그 덕에 약간의 철이라면 철이 들었고, 안 들었다면 안 든 상태로 세상을 살아왔어요. 근데 이젠 뭔가 힘들더라고요. 한때 저는 또래에 비해 하지 않을 생각을 하며 살아왔고 그 벅찬 감정을 엄마께 털어놓았어요. 했더니 엄마께서는 알겠다 하시더니 다시 그런 고민을 털어놓으셔서 원점이 되었어요. 엄마도 이르다면 이른 나이에 여러 일들을 겪으셨으며 저를 키우시려니 힘든게.당연하죠. 제가 혼자서만 편하게 살아가려던 건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요즘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고요. 저의 존재가 사라진 후, 시간에 의해서 제 주변인들이 저를 어느 기억 속의.가벼운 일부로만 여기고 그냥 점점 사라져버리면 좋겠어요. 혹여나 그들이 저를 다시 깊게 떠올리더라도 그때는 이미 제가 사라진지 오래라서 다시 평소같이 일상에 그 사람들이 복귀할 수 있었음 해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제가 그간 주변인들(가족 친구 등)에게 준, 행복한 기억들은 그들이 겪을 세상 속 행복의 일부이니 제가 만약 없다면 그들이 더 새롭고 깊고 행복한 그런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저 하나 없다고 세상이 안 굴러가진 않으니깐요. 요즘 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들어서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면 그냥 저는 결혼을 하고 싶지만 싫다고 대답해요. 솔직히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저를 사랑하는 이도 있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여 저와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면. 제가 사라지면 그 사람은 슬플테니깐요 아무튼 제가 사라지고 기억 속에서도 서서히 잊히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죽는 건 또 두려워서, 전 참 답답한 것 같아요 또 아까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상처받지 않을 말에도 상처를 받아서 홀로 썩히곤 해요. 참 웃겨요. 사실은 누군가가 저한테 제가 그닥 그렇게 쓸모없진 않다고 말해줙음 해요. 제 생각이 틀렸다고. 어차피 저는 죽을 용기도 없거든요. 근데 요즘 뭔가 위에 말한 것 같이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제 스스로가 너무 얄밉고 때론 화가 나요. 제 감정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는게... 지금도 이걸 쓰면서 괜히 눈에서 눈물이 흐르네요. 어디다 이런 걸 말할 때도 없어서 이렇게 급히 마인드 카페 앱을 설치해서 조용히 글을 남겨봐요. 갑자기 쓴 글에 글이 좀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었음에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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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선형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스스로에게 의미와 가치를 인정해주세요
#의미
#존재
#가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 전문 코치 이선형입니다.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답변 올립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누구나 그런 순간들이 있기에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마카님, 어느 누군가에게는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에요.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마카님,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하나하나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조금씩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 요즘 별 것 아닌 일에도 상처받고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아 힘드신 것 같아요. 특히 어머니의 말씀이나 건강 문제로 더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다가, 어릴 적부터 겪으신 많은 일들이 쌓여 지금의 마음 상태에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자신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 깊이선 누군가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받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져요.
🔎 원인 분석
마카님, 현재 느끼는 예민함과 상처받음은 감정적, 정신적 과부하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아요.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많은 일들과 현재의 스트레스 요인들이 누적되어, 몸과 마음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여요. 또한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이 자존감에 영향을 미쳐 부정적인 생각들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지금 본인의 감정에 깊게 몰입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잠시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게 필요해요.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찾고, 하루에 한 가지씩 긍정적인 경험을 기록하며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을 들여봐요.
마카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큰 용기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시길 바랍니다.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추구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 더욱 가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를 위해,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감정과 정서에 연연해 하지 않고, 오늘의 '나’가 어제의 '나’와 다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닫고, 현재의 자신을 더욱 가치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카님이 쓸모없는 사람이 아님을 알고 계실 거에요, 다만 스스로의 가치를 잘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요. 스스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추구하는 것은 삶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카님도 자신을 인정하고 중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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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1234667
· 한 달 전
감정이 많이 마모되셨나봐요.. 회복할 무언가나.. 계기가 필요해 보여요..잘 회복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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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브리츠
· 한 달 전
주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는건 그 사람들의 애정이 글쓴분에게 있어서겠죠 날 기억해주고 있는 만큼 내주변에 보답해야하고 날 신경쓰는만큼 내가 힘들어도 기뻐해야 주변이 기뻐할테니깐요 나 역시 감정소비하기 힘든데 타인에게 기억되어 타인에게 기억되는 좋은 나를 유지하기란 힘들죠 혹시라도 맘놓고 훅 떠날때 상처줄까봐, 힘들게 할까봐 싫기도 하고요 예전에 이런 사회실험이 있었습니다 시간에 따라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실험이였는데 A는 출근시간대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B는 점심시간대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B가 좀 더 도움을 더 많이 받았다는 결과가 나왔죠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고 돕기위해 필요한건 여유란걸 알 수 있는 실험이였습니다 타인에 말을 왜곡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것도, 작은 스트레스도 예민하지않고 유하게 받아들이는것도, 타인과의 감정교류도, 그러한 감정을 조절하는것도 본인에게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겁니다 지금 글쓰시는분을 여유롭게하지 못하는게 무엇인가 찾아보는것도 좋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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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브리츠
· 한 달 전
그리고 애초에 사람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양산형 샤프도 아니고 없어도 별 문제있다 없다 쓸모있다 없다 논하는거 자체가 틀린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사회라는 그룹에서 사람과 소통하며 어울려사는데 없어도 별 문제없을리가 없지않습니까 나비효과란 말 들어보셨을텐데 그게 왜 작은일에도 큰 일이 생기는지 아시나요 이미 사람과 사람의 일로 너무 많이 엮어있는게 사회라 아주작은 사람의 일로도 사회가 변하기때문이에요 오늘 내가 기분이 좋아 상대에게 미소짓고 친절하게 해준것만으로도 다른사람의 기분이 좋아졌을수도 있고 그로인해 원래는 기분나빳어야할 일을 그 사람이 유하게 넘어가줬을수도 있고 그로인해 또 누군가는 오늘하루 실수를 했지만 혼나지않고 넘어가 평온한 하루를 보냈을 수 있죠 이미 태어나서 사회에 살아계신이상 너무 많이 엮여있어요 글쓴분 미소, 손짓, 자세 모든거 하나하나가 엮여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수치나 데이터 통계, 효율로써만 사람을 취급하신다면 글쓴분이 없다고 별문제가 없는건 맞지만 사람을 그렇게 취급할 수 없단거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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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한 달 전
엄마가 딸들에게 불만 표출을 하시네요. 제 생각엔 그게 실은 타인보단 자기자신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그걸 타인에게 프레임씌워 해소하려는거 같아요. 쓰니님이 아직 미성년자라 안타깝네요. 가족상담 받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