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정신과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로미현
·22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3학년입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 거라 이런 식으로 쓰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큰 고민이라 글을 써봅니다 제가 문제가 생긴 거는 대학교 1학년 중반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웃고 잘 놀고 누구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는 성격이고 사람도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친구 관계에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업에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과도 과제가 많은 과다 보니까 정말 잠을 안 자고 버틴 날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점점 우울해지고 답답하고 지쳐 가는 게 문제였습니다 원래 밝지만, 가끔 우울함이나 슬픔에 이유 없이 빠진 적이 많아 그냥 참고 넘기는 편이었는데 이런 생활을 1년 이상 하다 보니 불안도 같이 커졌습니다 남들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서 더 심각하고 크게 받아들여지고 내가 하는 일을 끝내지 못할까 봐 너무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너는 왜 그러냐 이 정도는 해야지 남들 다하는데 너 왜 그러냐, 너만 그러는 거다 정신 차려라 이러면서 넘겨왔는데 이게 더 이상 효과가 없어지고 이제는 심장도 아프고 정신도 맹하고, 울지도 않는데 큰일 아닌 거에 막 눈물이 나고 누군가 조금 뭐라 해도 눈물이 너무 심하게 나서 일주일 넘게 하루에 2번씩은 울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학교에 가면 또 막 신나게 이야기하고 잘 노는데 문제는 이 신남을 참지 못하고 계속 심하게 더 악으로 웃는 느낌으로 멈추지 못하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기분도 좋았다 안 좋기를 반복했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도 않아서 최대한 스스로 견디다 보니까 이런 알 수 없는 감정들이 1년에 5개월 이상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이제는 뭔가 할 힘도 없고 할 일이 있는데 계속 멍하고 지치고 가끔은 심장이 너무 아파 숨쉬기 힘들고 손이 떨리고 엄청울고 시간이 멈추면 좋겠고 아침이 안 왔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러다가 몸이 아파서 이번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그런 김에 그냥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다고 엄마한테 가볍게 아 좀 힘든 거 같은데 한번 받아볼까? 걱정***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볍게 말씀을 드리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받고 싶은검사는…. 제가…. 집중을 잘못하니까 원래는 ADHD였는데 다른 심리검사를 하면서 조울증과 우울증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를 받고 저는 아, 내가 이런 상황이라 잘 안 풀린 거구나 이유를 알고 스스로 해결해 보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검사가 이상하다 네가 오바하는 거 같다 부작용도 많은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좀 이런 행동을 하는 애들이 그런 거지 네가 그러냐? 그렇지도 않으면서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아…. 그런 건가 내가 오바하는 건가, 내가 그냥 좀 억지 부리는 걸까 그냥 좀 참으면 되는 건데 내가 유난인 건 가라는 생각과 함께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일 때는 크게 뭐가 없었는데 내가 그냥 하기 싫은 일들이 많아서 그랬던가 더 혼란스러워진 거 같습니다 뭔가 저는 제 상태를 알면 편해지고 그나마 괜찮아질 것 같았는데 이게 부끄러운 거고 제가 잘못한 거 같고 억지 부리는 건가 싶은 생각들이 같이 들어서 아주 혼란스럽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속마음고민상담심리상담감정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22일 전
현재 나의 정서적인 지지자원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해요
#대학생
#우울
#불안
#조울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안녕하세요. 대학 생활 중 과제 부담과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이 커져가던 중, 주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도 변화를 느끼게 되신 거 같아요. 학업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주면서, 우울증과 조울증 진단을 받게 되셨지만, 부모님의 반응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이 커진 상태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진료가 결과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주변의 이해 부족이 마카님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킨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경험은 고된 학업 부담과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회복 시간없이 계속되면서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장기간에 걸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우울증 및 불안 증상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조울증과 같은 심리적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부모님의 반응은 마카님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을 거에요; 본인의 감정과 경험을 인정받지 못하고 오해로 인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오바한다고 판단하게 만들었으니까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본인의 감정과 건강 상태를 중요시 여기며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님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느낌과 전문가의 평가를 신뢰하는 태도를 가지는 걸 고민해보세요. 자신에게 필요한 지지와 이해를 찾아, 소통할 수 있는 친구나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교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부모와 정서적인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삶의 주제는 나 스스로가 나의 안전기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필요해요. 무엇보다 내가 나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스스로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커피콩_레벨_아이콘
mndlove
· 22일 전
당신이 유난떠는게 아니고 검사결과가 잘못된것도 억지도 아녜요 아마 당신은 우울증이, 조울증이 맞을거예요 다만 주변에서 그 사실을 부정하고 있을뿐 그럼 무언가 키우던가,여가활동을 만드세요 그렇게 당신의 마음을 달래세요 저는 생물 1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울했던 마음도 괜찮아지고 무엇보다도 그 아이가 클때마다 큰 정신적 행복이 느껴져요 저의 댓글이 도움이 돼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yrestart
· 22일 전
우울증이 맞다 안맞다 판단도 치료를 받아야하니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본인이 지금 힘들다는 자체가 이미 중요하지 않나요? 유난이든 아니든 그냥 내가 힘들면 힘든게 맞는 거에요. 지금 너무 다 참으시는 게 문제가 아닐까요? 인간관계도 대학교 3학년이면 조금 다툴수도 있는데 그것도 너무 참고 애쓰시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너무 스스로를 엄하게 대하는 느낌이에요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됩니다 정 힘들면 휴학을 할수도 있고 어렵다면 방학에 공부아닌 계획도 세워보세요 머리를 환기시킬수있는 활동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인생 정말 길어요 앞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고 겪을 거에요 힘든 일을 겪을 때 나는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방법이 제일 잘 맞을지 지금부터 다양하게 시도하고 찾아보는 시간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과제고 친구도 중요하지만 본인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시간도 소중해요 자책하라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나는 이럴 때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들이요 드라마 주인공 보듯이 참지말고 건강하게 발산시킬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을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참는 걸로 해결이 되는 문제가 인생에서 많지 않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