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기분나쁠 일인가요? (읽고 꼭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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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기분나쁠 일인가요? (읽고 꼭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평소시작
·9일 전
안녕하세요. 오늘 엄마와 다투게되어 고민상담을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제가 7시 20분경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동현관 연락을 3번 가까이 했습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몰라서(집주인도 모른다함) 집에서 먼저 열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문을 열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다시 독서실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다 너무 배고파서 7시 40분경 '그냥 밖에서 밥 먹고올까'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고도 답이 없어 하는수 없이 혼자 밥먹을 먹으러 갔지요. 그러고 8시 30분 밥을 다 먹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도중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어디냐, 밥을 밖에서 왜 먹냐, 힘들게 장보러 다녀왔는데 왜 내가 따로 말도 안했는데 밖에서 밥을 먹냐' 이렇게 계속 물어봐서 저도 '연락도 안되고 자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밖에서 먹었다, 왜 계속 연락을 안받았냐'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왜 돈 아까운줄 모르냐(저는 평소에 밥 먹는거빼면 진짜 돈 거의 안씁니다 기껏해봐야 친구들이랑 코노가는게 다입니다) , 휴대폰은 괜히 가져갔다가 떨어뜨릴수 있으니까 안가져갔다, 그냥 경비실에 열어달라 하면 되는거 아니냐, 내일 친구랑 만나러 나가지도 마라 괜히 나가면 쓸데없이 돈쓴다(걔네 집에서 놀기로 했기에 만원이상 쓸 일도 없고 아예 지출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지출없는 날 같은것도 정해서 돈 안쓴다던데 왜 돈 아까운줄 모르냐, 너가 먹은 밥값 벌어올때까지 집에 들어오지도 마라' 라며 강하게 저를 압박하였고 (평소 제가 불만을 제기하면 '그렇게 불만이 있으면 그냥 집에서 나가서 혼자 살아라' 라며 마치 상사라도 되는양 말하곤 합니다) 저도 화가나서 '밖에서 밥 좀 먹을수도 있지 왜 그러냐, 나 평일에 점심 먹을때 5천원도 안나온다, 또 토요일 점심도 맨날 귀찮으니까 나가서 먹던가 말던가 알아서 하라 해놓고 돈이 그렇게 아까우면 왜 맨날 나가서 먹으라 했냐' 라고 했고요. 제가 이렇게 나오니 화가 난건지 어쩐건지 '5천원이 아니라 5백원이 나오게 해라, 그러면 아예 그냥 토요일도 굶어라, 대학에서 나오는 아침밥 천원짜리 먹고 점심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냐, 그냥 저녁 한끼만 먹어라 요즘 일부로 한끼만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참고로 저는 저체중입니다) 왜 그러냐' 같이 진짜 말도 안되는 헛소리만 하길래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전화끊고 차단했습니다. 현재 연락 차단한지 40분 넘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밖에서 밥 먹은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지 잘 모르겠고요. 진짜 객관적으로 제가 이렇게 화를 내는게 정상적인 반응인지 또 엄마가 저런 태도로 나오는게 정상적인 것인지 여쭤보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제발 읽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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