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믿어서 정신승리 하고 싶어하는 멍청이들이죠?
누군가를 기다려요. 오늘은 많이 기다린 만남이 있는 날이에요. 그 잠깐의 시간을 떠올리면 너무 설레고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약속이 취소될까 불안해요. 하고 싶은 말들을 정리해요. 숨기고 싶은 것들을 꼭꼭 숨겨요. 피곤한데 기다리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아요. 그 사람은 내가 잘 잤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밤새 잘 잤다고 말할 거예요. 오늘은 푹 쉴 거라고 말할 거예요. 휴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할 거예요. 다음에는, 그다음에는, 언젠가는, 그게 거짓말이 아닐 수 있다면 좋겠어요.
잠을 잡시다 잠을 잡시다
힘내세요. . . .
현대한어 다 봤어요.. ppt 보니까 120장인가 그렇더라고요 그거를 한 일주일 정도 걸려서 쭉 다 본 것 같아요 쳐낼 거 다 쳐내고 이해하고 반 이상은 구조화 시켜서 다 외우고.. 사실 속도가 더 빨라 져야 돼요. 의대생들은 그런 ppt가 몇천장 되잖아요 고시생들도 그렇겠죠.. 그 지금이 약간 맛보기로 공부하는 느낌인 것 같아요 턱이랑 손목 얼른 찜질하고.. 몸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내일은 한자 봐야 돼요 한자가 5월 8일까지 내야 되는 과제가 있어요 과제 내면서 밀렸던 거 다 봐야 할 것 같아요 한자는 좀 편해요 교수님이 버려도 될 내용들을 다 알려주세요 지금 생각하면 천사셨어요.. 고대한어는 수요일날 시험 봐요 내일 만약에 한자가 다 끝나면 (밤새서) 월요일은 고대한어 보고 다시 수업 가면 될 것 같아요 해보니까 현대한어는 빠지면 안 될 것 같고 오전에 현대한어 갔다가 오후에 视听说를 집에서 듣고 단어교학은 다시 학교 가서 들으려고요 학교 의자가 안 좋아서 조심해야 돼요 그리고 다음주는 5월 12일까지 내야 하는 한어교학을 몰아쳐서 보고.. 단어교학 보면 될 것 같아요 5월 중순에는 언어학개론이링 视听说를 보고요 그리고 또 밀리는 건 밀리는대로 보고요 아 그리고 5월 중순에 장학생 심사도 있어요 아 화교 여자친구랑 한번 밥 먹기로 했어요 수업 듣는 언니랑도 중간고사 끝나면 한번 놀 것 같아요 5월에 그리고 봉사활동 한번 다녀와야 돼요 바빠도 사람들이랑 교류하는 건 계속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마카에 글을 올리든 위챗으로 얘기하든 사람들이랑 꾸준히 밥을 먹든.. 그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한달에 한두번은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6월 되고.. 6월 말에 기말고사가 있죠 6월에 6급 보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요 그럼 졸업 요건은 다 맞춰요 기말고사 보고 일 처리할 거 하고 친구들 좀 보고 한국 돌아가서 병원 다니면서 치료 받고 시험 준비하고 싶어하는 거 말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엄마랑 진짜 깊게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엄마도 솔직히 반대하실 수 있어요 이것도 스트레스가 커요 그래서 이번에 학점이 정말 잘 나오면 좋겠어요 그래야 얘기할 때 조금 더 편할 것 같아요 4학년 때는 논문+시험 준비(가능하면)+상반기 1차+학교 공부 엄 이 정도네요 돈은 한달에 20씩 적금 들고 있어요 그리고 2차 준비하게 되면 돈이 많이 들거예요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럼 27이겠죠.. 몸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한국이면 그래도 치료를 받는데 여기서는 받을 수 없으니까요 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왕자님이 짠하고 등장하면 좋겠네요. 저는 그 외로움을 많이 타서 기댈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시험 준비 안 하는 것도 정말로 고려하고 있어요. 가능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종강을 일단 바라고 있어요 일단 잘게요..ㅠㅠ
님들아 자책은 진짜 하지마세요 어떤 상황에도 자신을 사랑하시고요 저도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거 두개가 무너지면 너무 너무 힘들거든요 이거만 잘 지켜도 마음이 훨씬 나아지는 것 같아요 화이팅이란 말 지겹겠지만 늘 화이팅하시고요 행복하셔야돼요 행복하기 힘들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셔야돼요 다들 오늘도 내일도 쭉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힘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나요 도대체 그게뭘까요 가져보지 못했는데 가진사람처럼 행동하라니요..
고민 들어주실 분..그냥 잡담 정도 예상해유
나는 다른 건 안 바래. 그냥 세상이 멸망하기 전 꼭 자취에서 성공해서 엄마 아빠랑 떨어져서 살아보고 싶어. 만약 그 전에 세상이 멸망한다면 그동안의 내 삶과 위의 그 소원이 억울하고 아까워서 어떻게 살아...
별로 아닌거 같은데 속상해요… 오늘 가족들과 맛있게 외식하고 집가는길에 동생이 평소에 포장하는걸 좋아해서 자주 하는데 자주 하는만큼 포장하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자주 사는데 평소에도 저런걸 왜 사나 싶어 그만좀사라고 하는데 어제도 그냥 그만사라고 한마디만 했는데 동생이 왜 자기한테만 뭐라 그러냐고 갑자기 그러는거에요 그러더니 옆에 있던 아빠가 저한테 그만하라고 동생한테 왜 그러냐고 그러시는데 너무 속상해요 그냥 한마디만 했을뿐인데… 매번 동생이 저한테 까불땐 뭐라안하고 제가 동생한테 한마디만 하면 저한테만 뭐라하시는데 너무 속상해요… 이번엔 자기전에 아빠가 제 방에 들어와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시고 갔는데 자꾸 생각이 나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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