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보다는 장점을 계발하라는데 어떻게 하는거지? 나는 내 단점 밖에 안보이는데 항상 주위에서도 단점을 보완하라고만 하던데
학교생활이 지치고 정해진대로 모두가 똑같이 공부하고 생활하는게 지긋지긋했던 학생입니다. 이인감도 몇년동안 끊김없이 들었고 생활이 너무 갑갑하고 우울해서 죽고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 곳 사람들 자체가 너무 싫어서 전학을 갔습니다. 근데 그 학교에선 제 기대와는 다르게 최악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학교에만 있으면 심장이 멎는 느낌이 들고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평소에 편두통이 심하게 있는데 더 자주 아팠고요..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심한 따돌림을 당한건 아닌데 그냥 학교의 시스템과 사람들이 저와는 너무 맞지 않더군요. 지금도 왜 그렇게까지 힘들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학교 상담실이나 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버거워서 자퇴를 생각했었는데 그냥 나름 용기를 내서 전학을 또 갔습니다. 모든 것을 리셋하고싶다는 생각 보다는 그냥 지겨운 삶에서 도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 학교의 친구들은 저와 잘 맞았고, 생각보다 환대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흐르자 인기나 관심은 확 줄었지만 곁에 남아준 친구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학년이 바뀌고 반배정이 정말 잘 되었지만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어떤 일을 계기로 많이 멀어졌습니다. 지금은 다른 친구 한명을 사귀어 평범하게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부터 다시 학교가 지루하고 지겹더라고요.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가 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너무 무기력해져서 저는 원래 목표와 진로가 뚜렷한 사람인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또 멀리로 도피하고 싶더라고요. 또 전학을 가고 싶었지만 너무 버티는 것을 피하는 것 같아서 가기가 꺼려졌습니다. 현실적으로도 이사를 몇번이나 가는 건 너무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 이제 전 3학년인데 무사히 졸업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 행복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셨던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합니다. 버티는 것이 꼭 정답이 아니라고, 피할 수 있는 아픔은 최대한 피하자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니 그냥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인것 같아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요.. 저는 그냥 행복하게 학교 다니고 싶은데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숙려제도 생각해 봤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럴거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5월밖에 안됬는데 일년을 참아내고 넘기기엔 벌써 많이 힘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내가 아무리 힘들다고해도 다들 관심없겠지. 귀찮겠지. 듣기 싫겠지. 니나이때 뭐가 힘드냐고. 내가 더 힘들다고. 다들 힘들어도 버티면서 사는 거라고. 내 감정에 귀 기울이지도 않았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지도 않았으면서…나는 점점 마음이 사라져가서 행복이란 걸 느낄 수가 없는데.
일보다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고 소중한건데 현실은 바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한 내 자신을 발견했어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서 눈물이 나요 효도도 하고 싶고 주변 사람도 챙기고 싶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이 모든게 핑계일 수 있지만요
나도 참 대책없다., .. 꿈이 있는것도 아니고 잘하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목표도없고
할게많다 아자아자!!
그냥 편안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어떡하지 진짜 너무 두려워서 한발짝도 못 떼겠다
며칠만에 다시 왔네요 오늘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푹 잤네요.. 이제 연휴 마지막 날이에요 건강은 어디어디를 챙겨야 하는지 점점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공부도 할 게 보이네요.. 정신이 약간 차려져요 모레 생활비가 나오다보니끼 그 날에 맞춰서 고생했던 4월이 끝나는 기분이에요 마지막날 정신 차리고 공부해볼게요 빨리 종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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