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살아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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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살아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live0210
·한 달 전
저는 중1여자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고 부모님과도 잘 지냅니다. 성적도 꽤 높게 나오고, 다른 취미도 많아요. 제가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6학년 쯤부터 청소년 소설을 접하게 되었거든요. 청소년 소설에서는 삶과 죽음이라는 게 많이 나와서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내린 결론이 죽어도 크게 나쁠 건 없다였거든요? 인생을 살면서 받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이겨냐여 할 바엔 차라리 한 번의 큰 아픔으로 받는 것도 없고 잃는 것도 없는 죽음으로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일주일 쯤 전에 의지할 친구가 없는데 마음상태는 힘들었어서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막연한 것도 아닌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은 그렇게까지 죽고 싶진 않은데 왜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어른들 중에서도 왜 살아야 하는지 잘 답변해 주는 사람이 없어요. 보통 주위 사람들이 슬퍼한다는 답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삶은 저를 위해 사는 거잖아요? 저에게는 그 이유가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물론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저를 더 사랑하거든요. 저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살아야 하는 이유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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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는브리츠성격은ENTP
· 한 달 전
주위 사람들이 슬퍼한다 단순하지만 가장 맞는말 같습니다 인간은 사회의 동물로써 무리생활을 하고 약한개체도 무리에 속하게 하여 생존율을 높혀온 종족입니다 그로인해 공감능력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데 이로인해 타인의 표정이나 행동, 소리만으로 어느정도 상대의 감정이나 하고싶은 말을 유추하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감능력은 현 사회체계를 유지하는데 쓰이는데 보호받아야할 약한개체가 사회에 안전성을 느끼지못해 사회에 의지하는게 아닌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는건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망을 무너트리는 행위입니다 그로인한 슬픔, 충격, 안타까움은 생각보다 강하고 빠르게 전파되고 있고 실제 한국사회만 해도 약한개체의 보호가 아닌 강한개체를 고르기위한 경쟁사회를 지내다보니 서로를 돕기보단 독자생존을 더 선호하고 있는 추세를 보입니다 스스로 죽는 행위는 주위에 슬픔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인간이 생존해온 생존방식을 부정하며, 사회라는 나를 안전하게 해줄수 있는 신뢰감을 하락***고, 인간이 서로가 경쟁하고 싸우지 않도록 지키고 있던 도덕과 규율도 부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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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는브리츠성격은ENTP
· 한 달 전
그러나 사회적입장으로 보면 이렇지만 개인적입장으로보면 가능성을 전부 상실한다는게 아까워서 일듯합니다 위에 사람이 사회에 동물인 만큼 나의 행동은 주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게 좋던 나쁘던 말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오늘 당신이 누군가에게 미소짓고 상냥하게 대한것만으로 그 사람은 평소보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으며 그로인해 타인의 실수나 잘못에 좀 더 관대해질 수 있고 어쩌면 평소보단 평화로운 하루가 누군가에게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은 작은 행동으로 무언갈 바꿀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타인이든 자신이든 말이죠 그런데 지금 만약 모종의 이유로 죽게 된다면 그 가능성이 완전히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후에 부자가되고 누군가에게 존경받으며 살 수도 있지만 부자가 아니여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돈이 없어도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으며, 돈도 없고 존경도 안받지만 나스스로는 즐거운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은 아주 작은걸 비트는것부터 시작되죠 누군가는 사회의 기준을 비틀고 누군가는 자신의 자아를 비틀고 누군가는 주변환경을 비틀죠 그로인해 변하게 된 삶은 생각보다 느끼게 되는게 달라집니다 삶의 질이 한번에 바뀌는건 아니나 마인드가 바뀜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지니깐요 일단 좀 더 체험해보는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목숨은 1개뿐이고 환생이나 사후세계가 있다해도 '나'라는 개체로 인식하고 살 수 있는 순간은 지금뿐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