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텅 빈 기분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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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텅 빈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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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자퇴하고 학원 다닌지 한 달도 안됐는데 빠지는 횟수가 너무 많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이랬는데 자퇴하고서도 달라진 게 없네요. 더 무서운 건 가야지 하면서도 저는 멍하니 앉아있기만 한다는 겁니다. 이런 제 자신이 혐오스럽습니다. 바꿔야한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은 늘 하지만 생각 뿐이고 그냥 머릿속이 붕 뜬 느낌이랄까 아무런 것이 없는 기분입니다. 감정이 있는데 없어진 기분, 생각은 하는데 머리가 빈 기분..이랄까요. 무튼 마음에 안 들어요. 이렇게 살 바엔 확 죽어버릴까 생각도 드는데 예전엔 그런 생각을 하면 눈물이라도 났어요. 근데 이젠 그마저도 멍하니 그러던가.. 하고 있네요. 웃긴건 제 상태를 얘기하거나 작성할 때는 눈물이 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 가서도 그냥 말을 못해요. 약 용량 늘려주세요 이런 말만 해요. 가서 해야하는 얘기들이 뭔지는 알겠는데 못하겠어요. 말하다가 울까봐요. 그래서 부모님께 가끔 얘기하는데.. 이게 너무 불효같고 얘기할때도 좀 머릿속이 사라져서 말만 해도 혼자 눈물이 나는 그런 느낌이라 말씀드리기도 점점 죄송해집니다. 상담을 받자하니 제가 좀...심해져가는데도 별로 안 나아지고 너무 힘든데 괜찮아졌다고 하는 게 있어서 온라인 상담이든 뭐든 할 때마다 괜찮다고 말하는 저와 그렇지 않은 저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상담도 못 받겠어요. 시간도 없구요. 차라리 3일만이라도 학원을 쉴까 싶었는데 엄마께서 너 저번에도 휴학했는데 안 나아졌지 않냐 하셔서 다시 말씀드릴 수도 없고... 그리고 중간에 뭐 당일치기로 어디 다녀온다거나 히ㅡ는 좋은 일들이 있긴한데 그게 있어도 그날 밤이나 다음날 되면 다시 축 쳐져서 원상복구 되고.. 학원 가면 그나마 괜찮아진 다는 그걸 좀 원동력으로 삼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잘 안되고.. 그냥 제가ㅇ너무 한심합니다. 이런 고민글 조차도 못 써요. 말이 이상한 데로 빠지잖아요.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벽에서 조금 멀어졌다가도 다시 내몰리는 기분이 들 때마다 그냥 그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진짜...어쩌죠. 그냥 죽을 수도 없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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