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르게 피폐해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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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르게 피폐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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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외출을 힘들어하는 편이라 학창 시절 방학이 되면 2달간 집을 나가지 않기도 했어요. 친구들이랑은 6개월에 한번 만날까 말까이고, 친구들은 제 성향을 알기에 만남을 강요하지 않았어요. 그정도로 저는 나가는 게 싫고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신입으로서 스트레스를 받는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이전과 다르게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나란히, 또는 뒤에서, 앞에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근처에 있기만 해도 화가 나고 지하철에서도 사람들이 가득차지 않은 이상 누구도 저를 건들지 않았음 해요. 3년 전에 손등을 긋는 자해를 한 적이 있는데 흉터가 생긴 후로는 다시 하지 말아야겠다 했어요. 하지만 점점 제가 이상해짐을 느껴요. 가벼운 물건을 던지거나, 벽에 몸을 툭툭 부딪히거나, 정성스레 작성한 회사용 다이어리 종이를 다 찢어버리는 식으로 이상 행동을 하곤 해요. 주말이 되면 다 먹지도 못할 배달음식을 계속 ***면서 돈을 낭비하고 어디에도 집중 못한 채 시간을 날려버려요. 다른 사람이라면 신경도 안 쓸 사소한 것들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내가 많이 예민하구나, 정신 상담을 받아볼까? 고민도 해봤어요. 지금은 또 내일부터 스트레스 가득한 상황을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지고 당장 직장에서 있을 일들이 예상돼서 초조하고, 혼날 것 같고, 무서워요. 정말로 학생 때 많이 즐길 걸 그랬나 후회도 들어요. 졸업 후로 제 발전은 멈췄고 능력도 부족한, 부정적인 사람이 됐어요. 혼자 망상도 많이 해서 아무 일도 없었음에도 기분이 좋고 나빠지길 반복해요. 학교에선 늘 1등하는 최우수생에 결단력있고 늘 긍정 텐션을 유지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젠 갈 길을 잃은 직장인이 됐어요. 직장인이 원하는 월급도 저는 받아도 기쁘지 않아요. 이 힘듦에 익숙해지면 진정한 사회인이 될 것이라 하는데 지금 제가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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