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면 제인생을 통제하고 휘둘러도 되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가족이라면 제인생을 통제하고 휘둘러도 되는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는나의인생을
·14일 전
저는 어린 시절부터 정서적인 학대에 시달려왔습니다. 아주 엄격한가정이었고 항상 이중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실수 하나하면 백번을 잘해도 정서적공격을 퍼붓기도했고.. 협박조도 있었고 욕설부타 인신공격, 동생들 앞에서의 망신 주기, 너 같은 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너 같은 건 결혼도 하지 마라 이런 식의 말은 기본이었어요. 전 굉장히 순종적인 아이였기 때문에 반항도 못하고 30여 년을 참고 버티다가 이제 독립했습니다. 사실 그 30여 년 중에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인가 싶어 엄마에게 편지도 쓰고 용기내서 제 이야기도 했지만 언제나 답변은 그랬구나 그랬었구나가 아닌.. 그건 그냥 너의 피해 망상일 뿐이고 모든 게 너의 잘못이다 가 결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집이 금전적으로 지원을 잘해주는 집도 아니었어요. 그렇기에 지금 더 억울하고 싫은 거 같아요. 용돈 한번 받아본 적이 없고 생일 축하를 받아본 것도 기억도 안 납니다. 그렇지만 본인 생일은 안 챙기면 집합 시킵니다. 아주 동생들 앞에서 망신도 주고. 첫째가 돼서 왜 그런 기념일은 안챙기냐고 하는데 너무 괴로웠습니다. 저는 사랑도 물건도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왜 사실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겨우 독립을 하고 가족들과도 연을 끊고자 하는데 계속 엄마에게 전화가 오고 통화속에서도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한 듯한 메시지를 저에게 주니 저는 아직까지도 화해를 하고 잘지내고싶은 마음이 생기다가도 정말 꼴보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계속 만나자 그렇게 원망하고 살면 되겠냐 하면서 결국에는 저의 슬픔을 제 과실로만 넘기면서 만나자 통화를 하자 하는데 전 목소리도 듣기 싫거든요. 깨닫지 못한 태도 때문에 더 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결혼할 때 상견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결혼 전 절차가 걱정입니다. 시댁 쪽은 어느 정도 제 사정을 알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결혼식도 그사람들이 오면 제가 너무 힘들 거 같아요 . 집은 언제나 끔찍한곳이었는데..그사람들도 너무 끔찍했는데 행복해야할자리가 너무 우울해질거같아요. 연을 아예 끊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