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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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낙낙OoO
·한 달 전
20살부터 쭉 일을 해오면서 물론 직장 다니다 그만두고 해 보고 싶은 알바를 용기내어 도전해서 5년간 다니고 25살이 끝나가는 무렵 그만두게 되었는데 직장처럼 휴일이 정해져있고 월급처럼 많이 들어오고 그런건 아니지만 파트타임으로 약간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아침잠이 많아서) 너무 좋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중반이 되기 전까지는 취업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그 상황을 그냥 즐겼는데요. 점차 나이가 드닌까 정말 취업을 해야할 것 같고, 카페 아르바이트라 내가 이 곳에서 더 일할 수 있을까? 또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학원을 다니게 되고 예전부터 좋아하던 제과,제빵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땄습니다. (제괴는 흥미로웠는데 제빵은 수업은 들었지만 솔직히 한번에 딸 자신감이 없어 결국 자격증 시험을 안 봤어요) 그리고 취업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그 도움을 받기도 했고 저도 제과,제빵 관련된 일을 찾아 일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단조로운 근무 환경에 흥미를 잃은 것 같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너무 욕심을 부려 집에서 2시간이나 걸리는 근무지에 출퇴근을 해 지친 것 같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를 싫어하는 상급자 분이 한 분 계셔서 더 지치고 상처 받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결국엔 제가 일 할 흥미를 못 느껴 일도 대충하니 한달 안에 그만두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좀 쉬었으면 좋겠는데 생각으로는 나도 일을 안하고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해야지 하면서도 그런 여유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지 막상 쉴려고 하면 뭔갈 하고 싶고 안하면 너무 불안하고 그러다가 또 일을 다니고 원하능 환경이 아니니 그만두고 이번엔 제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보자 해서 지금 1달 가량 일을 안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거는 인생에서 별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엔 여행도 가야지 이런 의욕이 있었는데 아침에 푹 잘 수 있고 그런 것들에 안주하다 보니 여행을 갔다오면 나는 뭐하지.. 여행비가 좀 비싼 것 같은데, 여행을 가기에 내가 지금 충분히 안정되어 있는 상태인가? 그럴 여유가 있나? 능력이 있나? 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어 좀 쉬어보자 쉬어보자 하다가 집에서 할게 없고 책 보고 하다가 책도 이제 안 읽어요. 운동도 했었는데 운동도 안 가게 되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다가 살도 많이 찌고, 그러다 보니 나가기가 더 싫나봐요. 그리고 아 헬스장 바로 밑이닌까 운동 해야지, 가야지 생각하면서 내일로 미루게 되고 또 살찐 내 모습으로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운동을 하는게 너무 두려운거에요. 막상 가서 하면 아무도 신경을 안 쓸테지만, 그래서 사람이 별로 없는 점심시간에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게으른게 한달이 되닌까 이제 그냥 안 가게 되더라구요. 핑계를 대요. 우선 굶거나 소식을 해서 살을 좀 뺀 뒤에 가자 내가 지금 이 모습으로 운동 나가는게 불안한거면. 이러다가.. 지금 제 상태를 모르겠어요. 사실 자취하고 나서부터 고쳐보겠다고 열심히 책 읽고, 운동하고 게으른 습관들을 토대로 adhd 병원을 찾아가 검사 받고 약 먹고 했는데 점점 약 받으러 가는 것도 귀찮음과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불안감.. 그리고 원래 약에 의존하는걸 싫어해서 극단적으로 안먹어도 잘 살았었는데 끊어보자 이러고 안 먹고 병원도 안 갔어요.. 근데 한달 쉰거면 꽤 많은 시간이지만 인생에서 진짜 20대 중에 처음인 것 같거든요.. 무언갈 하려고 하다가 또 지쳐서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있는 것 같고, 무언갈 하려고 굳이 안 해도 되는데 그런 불안감이 올라올 때도 있고 그냥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이러한 상태를 계속 유지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이제는 변화를 줘야할까요. 끊었던 게임도 하다보니 중독이 되어가는 것 같고 집 밖에도 잘 안나가게 되고, 요새 잠깐 본집이랑 밖에 나갔는데 에어팟 없이는 못 나갈 정도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안 좋게 생각할까봐 그런 생각을 차단하려고 에어팟을 껴요. 막상 관심은 별로 없을테지만. 무언가의 조언을 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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