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자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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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자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zra
·한 달 전
지금은 친하지 않지만 예전에 집에도 놀러가고 그 친구 부모님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자주 만나셔서 그 친구를 볼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많이 신경질적으로 변한 것을 봤습니다. 사춘기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전에 자해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친구 부모님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사이가 그냥저냥한 것 같고 만나지도 않다보니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습니다.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그 소식을 들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카톡으로 갑자기 연락하기엔 이상해보이고, 그렇다고 모른 척 하기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나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그 소식을 들은지 몇개월이 지나서... 사실 이제서야 연락하면 좀 이상해보일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걱정돼요. 카톡 프로필을 보면.. 이전까진 강아지 사진같은 것을 프사로 해놓고 아이돌 노래를 프뮤로 올려놨었는데 현재 프사랑 프뮤가 다 내려가있어요. 상태메시지는 사랑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바뀌어 있고요. 너무 억측같아서 오지랖인가 싶지만 너무 걱정됩니다. 저도 자해를 해본 입장으로써 그 친구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이라도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싶어요. 하지만 그 친구하고 많이 친한 관계가 아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고1 이고 그 친구와는 중1 중반? 부터 못 만난 것 같아요. 그냥 계속 모른 척 하고 지내는게 맞는건가요? 갑자기 이야기 꺼내면 그 친구가 기분나빠할 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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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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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 (글쓴이)
· 한 달 전
그 친구가 소문났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것도 기분나빠할 수도 있고... 그냥 자해에 대해 물어보는 것 자체가 싫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모른 척 넘어갔다간 어떻게 될지 몰라서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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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킴
· 한 달 전
내가 한 경험을 누군가 했다고 하면 같이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생각과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예뻐요. 마음이 아플 때는 먼저 말을 꺼내고도 왜 말했을까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섣불리 누가 알아주는 것보단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같이 얘기하고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 친구가 먼저 말 꺼내거나 하면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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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 (글쓴이)
· 한 달 전
@더블유킴 그런데 지금 그 친구랑 많이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다짜고짜 자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연락을 하면 이상해보일 것 같아요ㅠ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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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 (글쓴이)
· 한 달 전
자해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안하고싶고 그냥... 그 친구의 기분? 상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싶어요. 솔직히 저도 자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건 불쾌해서... 여러가지 찾아보니 많은 분들도 그런건 불쾌하게 여기시는 듯 하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