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선생님께 제 약점에 대해 말해도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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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상담사 선생님께 제 약점에 대해 말해도 괜찮을까요? 말하고 나면 괜히 위축될 것 같고 속으로 저를 우습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그런데 이것 때문에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서 상담 시간에 다뤄봐야 할 것 같은데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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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아
· 13일 전
나도 상담을 4년전부터 하고있었어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어쩌다보니 하게됐어 근데 솔직히 아무리 쌤이라도 하기싫은말은있잖아 나는 외모나 1학년때 대인관계거 안 좋은거였어 그걸 말하기싫더라 근데 쌤한테 말했어 엄청 용기 많이 필요하더라 내가 왜 얘기했냐면 조금은 더 말하고싶었어 힘들었거든 심리상담쌤들은 그런거 남한테 말 못하셔 니가 어딘가에 고민이 털어놓을곳이 있어서 다힝이다 근데 상담쌤이 있는 이유는 그 고민들어주려고, 너 덜 힘들어지려고 그러는거야 한번믿어봐 지금 못 말해도 괜찮아 조금씩 쌤이 믿어질때 그때 얘기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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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고쿠상
· 13일 전
상담은 장점이나 강점만 말하려고 가는 곳은 아닌거 같아요 상담이라하면 내 좋은 점이든 약한점이든 안좋은 점이든 얘기할 수 있는 곳이어야하고 할 말하고 마음 털어놓고 그럴 수 있어야하는 과정입니다 그렇다고 말하기 싫은 부분이나 굳이 말할 필요없는 부분 지나치게 사적이거나 개인적인 부분까지 다 말해야 하는 필요는 없지요 신뢰가 안가는 사람일 수록 더 그렇죠 내가 힘든점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점을 말하러 가는것도 결국 나의 약점이나 남한테 어디 털어놓을곳 없이 말하기 어려운 점을 얘기하고 무거운 마음도 조금 덜어내고 조금씩 해결점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당장은 아직 믿음이 안가고 아직은 입을 열기가 어려워서라면 용기를 갖고 마음의 준비를 할때까지 시간을 줘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그리고 말하고 나서 위축된다면 그것 조차도 얘기하세요 내가 할 말하는 걸 우숩게 여기시는 분이라면 그분의 상담 자질을 의심해봐야하는 거죠 만약 정말 신뢰가 안가고 나를 우숩게 볼 거란 느낌이 들고 그런 분일 거라고 의심만 들고 믿음이 가지않는다면 우선 다른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진짜 주관적으로 내가 믿음을 갖고 편하게 마음을 놓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에 말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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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12일 전
걱정되시는 건 이해되지만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상담은 도움 받으러 가는 거잖아요. 상담이니까 그런 말도 할 수 있는거죠. 누구나 약점은 있기 마련이라는 거 상담사라면 더 잘 아실텐데 혹시나 그 약점 가지고 작성자님을 우습게 보신다면 그 분이 상담사로서 전문적이지 못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