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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 점점 심해지고, 불안해요. 현재 황사극혐중..
커피콩_레벨_아이콘꼬미천사
·13일 전
7살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미세먼지 심할땐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는건 아이낳기전부터 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불안하진 않았거든요. 아이를 낳고 돌이후 코로나를 겪어오면서 육아 우울증이 깊어지고, 아이를 지나치게 통제해서 밖에서 노는 일이 많지 않았어요. 아이도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ㅠㅠ 집에 데리고 있으니 애나저나 아픈 일은 거의 없었어요. 코로나기간에 4살이 되자 기관은 보내야할것 같아 보내는동안 아이는 보내자마자부터 아파왔고 현재까지 자주 아프네요. 바이러스 가져와서 저도 자주 옮고 나도 아픈 상태에서 애도 돌봐야하니 괴로웠어요. 아파서 신경쓰는 날이면 잠도 못자고 신경도 곤두서서 몸도 마음도 힘든 나날이 계속 됐죠. 너무 자주 아프고 각종알러지 심한 특이체질인 아이를 키우느라 제 에너지를 다 쏟아부은것 같아요. 점점 지쳐가고, 모든것이 다 싫고 세상은 더 불안하게 느껴져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 불안은 아이에게까지 불안감을 야기하고 아이도 좀 영향을 받은듯 집안에서도 제가 안보이면 좀 불안해하거나 다른방갈때 같이 가자네요. 제가 화를 많이 내서 더 그런건지.. 원생활은 아주 잘하고 있고, 일단은 성격적으로 큰 문제없이 크고 있긴 합니다. 저는 저도 지키고 아이도 지켜주기 위해 황사심한 요즘 이틀째 원에 안보내고 데리고 있네요. 다른 사람들보면 황사도 신경안쓰고 마스크도 안끼고 별거아닌듯 원에도 다 보내고 다 하던데, 저는 이런 황사 심하거나 초미세 심할땐 두려워서 바깥출입 자체를 못하겠어요. 마스크로 입은 대충은 막겠지만, 눈은 못막는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나갔다간 병에 걸릴것 같아요. 아픈 애데리고 병원다니는 것도 제가 병원다니는 것도 너무너무 피곤하고 신경이 날이 서니 안아파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어떻게 안아프고 살수 있겠냐마는, 조심한 만큼 좀 덜 아프긴 하더라고요. 애가 좀 크고 면역력이 좋아지면 저도 좀 내려놓아야겠단 생각을 하는데,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들어서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요 며칠 애 데리고 있는 동안 무기력, 우울, 불안이 심해 애만 겨우 챙기는 정도고 먹을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제가 많이 이상한 사람일까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제가 유난스럽고 이상한 사람일것 같아요. 상대방 아이 아프면 좀 피한다던가, 사람 많은 키즈카페같은 실내공간도 병 옮아올까봐 애데리고 못가겠고, 감기걸린 상태로 저희집에 아무렇지 않게 올것같아 집에 친구아이를 초대하지도 못해요. 얘기를 해본적이 있지만, 잘 공감을 못 받는 상황.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는 둥.. 그래서 어디 말도 못하고 여기다 써봤어요 저도 안그러고 싶은데, 애 아플까에 대한 불안이 너무 커요. 제 심리상태 문제로 정신과도 가봤지만, 약이 너무 안 맞아 이상한 경험을 겪고 고생한 이후로 약은 먹고싶지 않아 치료중단한 상태예요. 이놈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네요. 살아갈 환경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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