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발 제발 제발 하루만 아무생각없이 쉬게 해줘
넘어져 봐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다 싫어졌어 몸도 천근만근 그게 지금 내상태다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 실수나 좀 바보 같은 행동을 했을 때 쳐다보는 눈빛이나 말들이 너무 과장되게 느껴져 난 너무 멍청한 거 같아
엄마의 말한마디가 날 붙잡았다 모르겠다 다 모르겠다 사람들도 만나기싫고 조용히있고싶다 세상에 있어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있으나 없으나 먼지같을텐데
왤케 내가 *** 같지 싶었는데 한동안 우울하지 않았어서 우울해지니까 아 맞다 난 근 몇년동안 이런 생각만 하면서 살았었구나 생각해보니까 내가 되게 불쌍해보여 근데 이 잣같은 기분은 사라지지 않고 같이 삶을 살아가 머저리 같은 설계야 난 긍정의 힘이 없어 그런 좋은 경험이 없이 살아와서 그런 내공도 경험도 별로 없어
세시간의 복구, 두시간의 몸싸움끝에 나는, 오래된 내 데이터들을 놓아주기로했다. 컴퓨터는 결국 깨끗하게 밀어버리는 걸 목표로, 흔적조차없어서 더는 신경쓸 일 없이 되어지길 바라는 몸짓아래에서, 새롭게 불타오를 것이다. 이건 새 시대의 화형과도 닮아있어서, 내 옛 자료들과 작업물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와중에 이놈의 컴터가 드라이브 복구하는게 웃기네 진짜...
오늘도 죽음을 생각한다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 그리고 생각에만 두고 싶지도 않다
그냥 뭔가 지친다. 밝게 구는 내 모습이랑 원래의 내 모습에 괴리감이 드나 움직이고 일해야한다는 건 알고있는데 왜 다 놓고 싶은지 모르겠다. 허무한 감정만 밀려드는데 머리로는 자꾸 죽어야하나 하는 생각만 들고, 솔직히 살 필요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죽겠다고 뭔가 실행하는 것도 귀찮고. 딱 늘어져서 아무 생각 안하고, 아무 일도 안했으면. 뭘 위해 살아야하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