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서공예입시생이였던, 그리고 지금까지를 돌아보며..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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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서공예입시생이였던, 그리고 지금까지를 돌아보며..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서공예입시생
·13일 전
5년전 전 서공예 입시생이였어요. 미술로 가려고 했었죠. 그때 참 부모님도 반대하시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셨고, 주변 친구들이나 상담 쌤들도 제가 이 길을 가는것에 대해 다들 의견이 갈렸죠. 불행인지 불행중 다행인진 몰라도 지금은 인도차이나 쪽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네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소극적인 태도를 바꾸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노력부터 마음에 들었던 친구와 연애도 해보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았죠. 물론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내가 꼭 억울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한, 친구들과의 마찰은 최대한 피하면서, 선배님들에게 저라는 후배는 착하고 열심히 하려는 친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 놓는 등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퍼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네요.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자기혐오와 자괴감에 휩싸여 자의적으로 우울한 상태를 유지했던, 말 그대로 피폐한 사람이라는 저의 존재를 제 힘으로 스스로 바꾸었습니다. 사람마다 할 수 있는 노력과 드는 시간은 다 다를겁니다. 몇몇의 극단적인 사람들도 있는것처럼요. 제가 저 스스로를 바꾸고 느낀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간절해지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 저는 제 피폐하고 무능하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제 자신을 너무나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인기있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 말투, 생각들을 곰곰히 생각하고 항상 의식하며 긴장을 놓지 않고 하나씩 그들처럼 저 스스로를 뜯어 바꿔나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제가 추구하던 완전체가 되진 못했지만 저 스스로 바뀌었다고 당당하게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게 되었죠. 슬슬 피곤하네요..정신만 말짱했으면 더 길게 썼을텐데 이쯤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신이 반 쯤 나가있는 상태로 글을 썼기에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ap 준비하랴 tofle 준비하랴 sat 준비하랴..바쁘지만 특히 오늘이 너무 심심해서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이 앱이 아직 깔려있었다는걸 알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와 상황이 비슷하시거나 저처럼 바뀌길 원하시는 분들, 그저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부디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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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예입시생 (글쓴이)
· 13일 전
아 ! 그리고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 여러분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의지를 잃지 말고 꼭 ! 끝까지 살아가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