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자꾸 지적할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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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자꾸 지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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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누군가 자꾸 저를 지적했는데요, 예를들면 너 방금 목소리가 너무 크더라, 같이 사소한 것들요. 들을 때마다 죄책감이 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불편하게 할 생각 없었다고. 근데 계속 지적을 들었을 때 죄책감이 드는 게 정상인가요? 보통 우울한 사람들이 죄책감을 잘 느낀다고 하잖아요. 저런 상황에서 건강한 정상인(?) 이라면 무슨 생각이 들어야 하나요?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보통 남은 날 상처줄 수 없고 내가 상처받기를 선택한다고 하잖아요. 같은 말을 들어도 가볍게 넘기고 하면 사실 그 말의 힘은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내가 과민반응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폐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제가 누군가에게 피해줬다고 자꾸 인지시켜? 주는게 좀 마음이 힘드네요. 어느정도 목소리가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고 나머지 자잘한것들도 제가 한건 맞아서 사과는 했어요 (죄송하다 남발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납득가면 사과합니다)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고.. 사람이 실수를 해도 잘한 부분을 보려고 하고 그것만 칭찬해주면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게 사람인데, 뭐 자잘하게 지적까지 받아야하나 싶구요.. 평생 지적당한것보다 이 10살 많은 사람한테 지적받은 횟수가 더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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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지적으로 낮아지는 자존감
#대인관계
#자아/성격
#우울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복잡한 마음으로 글을 적고 계셨을 마카님을 떠올리며 글을 적어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자주 받는 지적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며, 이것이 정상적인 반응인지, 아니면 과민 반응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세요. 이러한 지적이 마카님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며, 평생 받아온 지적보다 한 사람에게서 받은 지적이 더 많다고 느끼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누군가의 지적을 받았을 때 죄책감을 느끼시는 것은 지적받는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이러한 반응은 마카님께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극도로 피하려는 성격과,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는 마음에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으면서 특정 행동이나 말에 대해 과도하게 책임감을 느끼시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지나치게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말씀하셨듯이 마카님은 사람들이 실수하더라도 잘한 부분을 칭찬함으로써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세요. 사실은 지적보다는 괜찮다며 부드러운 말투로 격려를 바라셨던 것은 아닐까 싶어요. 상대방이 이를 할 수 없다면, 자신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느끼는 죄책감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오는 거예요.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좋지만, 모든 사람이 당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없으며, 중요한 것은 당신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지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지적을 듣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지속적인 지적에 상처 받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에요. 그 사람이 나이가 많고 만약 직장관계였다면 더더욱 그럴 수 있고요. 그러나 자신의 가치는 이러한 지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성장하려고 하는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평가에 자신의 가치를 의존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독이는 것이 좋아요. 마카님이 말씀하신 '미운 놈 떡하나 더 주는 것'처럼요. 미운 놈으로 보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타인의 평가에 동조하지 않고 보다 관대해지시면 좋겠어요. 사과는 할 수 있으나, 속 마음으로는 '에휴, 실수할 수 도 있지. 괜찮아.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어. 저 사람은 나보다 기준이 엄격한가보다~ 자기 올쟁이적 생각은 안 하고.' 하고 자신을 달래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소한 지적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는 섬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이런 섬세함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소중한 덕목이지만, 그것이 자신을 과도하게 억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카님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타인의 말에 흔들릴 수 있지만 다시 회복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가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