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딸 그냥 아빠 딸 할까 봐. 내가 들은 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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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엄마 딸 그냥 아빠 딸 할까 봐. 내가 들은 얘기 속 아빠는 정말 안 좋은 사람이였고, 엄마랑은 반대인 사람이였어. 정말 소위 나쁜 사람인데, 내가 그 핏줄이라 그렇게 변해가는 거 같아. 어렸을 때엔 정말 말도 잘 듣고, 엄마 위하고 말대꾸도 안 하고 했었는데, 사춘기라서 그런가 봐. 나도 잘 모르겠어. 나는 나쁜 사람인가? 엄마 말 대로 착한 딸은 아닐 성 싶다.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나 잘 살아있는건 맞겠지, 엄마가 힘들게 나 키워줬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 나는 될수 있다면 과거로 가서 엄마가 결혼 못하게 막았을거야, 정말로 뜯어 말렸을거야 이제 거의 다 컸고 책임감이 생길 시기인데도 왜 이렇게 회피하고만 싶을까 나도 도저히 모르겠어, 미안해 사랑해 정말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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