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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네잎clover7899
·20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살고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부모님이 이혼하신대요. 아버지가 그렇게 따뜻한 성격은 아니고 결혼 초반 부터 어머니를 엄청 힘들게 하셨는데(예를 들면 한번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2달넘게 저와 어머니를 무시하고 아는척도 안하셨대요) 저 때문에도 그렇고 어머니는 일도 그만 둔 상태라 경제적으로 어려우셔서 섣불리 이혼 결정을 못하셨던것 같아요. 근데 아버지가 말을 가끔 상처받게 하셔도 정말 우리 가족을 사랑하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그리고 우리 가족이 가정폭력 그런집안이 아니라 아버지가 그냥 가끔 힘들게 하는정도? 그것말고는 두분다 저를 엄청 사랑하셨고 아무래도 외동딸 이다보니 더 아껴주신것 같아요. 며칠전 사건이 터졌어요.. 제가 솔직히 말하면 어머니에게도 짜증을 자주내고 아버지도 짜증을 시도때도 없이 내고 그래서 어머니가 마음 붙일 곳이 없었나봐요..어머니는 다 받아주는 성격이셨거든요. 그래서 한국 오픈채팅에 들어가셔서(불륜 옾챗은 아니였고 일반 소통방입니다.) 한 남자분을 어쩌다 알게 되서 고민상담도 하고 그랬나봐요 근데 막 사랑해 자기야 이런말도 하셨더라구요..근데 어머니는 아무 사이도 아니였고 만난적도 없으시대요 카톡만 몇번한거라고..근데 만난적없는건 확실한것 같아요. 그리고 어머니의 변명은 술취해서 그냥 마음에도 없는 말이 나왔다 이러셨어요. 아버지가 어제 그걸 우연치않게 알게 되었는데 생전 눈물 한방울도 안흘리는 아버지가 펑펑 자지러지게 우시는데 상처를 너무 심하게 받으신것 같아서 어머니가 원망스러우면서도 안쓰럽고... 그냥 이 모든게 꿈같아요 믿겨지지 않아요... 일단 제 고민은, 재외국민 특별전형이라고 12년 특례라는게 있어요 외국에서 12년 학년을 다 이수하면요. 아버지는 이미 이혼을 확정한 상태이시고 어머니가 한국으로 돌*** 않으면 주기로 하셨던 월세와 보증금도 안주시겠다고 하셨대요. 그래서 저는 제 미래를 위해서 베트남에서 4년만 버티고 한국으로 대학을 가서 어머니와 살지 아니면 어머니를 따라갈지 너무 고민되고 걱정됩니다. 근데 전 어머니와의 관계가 유독 깊었어서 어린 제가 그것도 갑자기 4년을 어머니 없이 보낼수 있을지 걱정되는데 한국 따라가서 낯선 한국 공부를 따라갈 자신도 없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어머니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아요. 저는 우리가족이 평생 행복할줄만 알았어요..이런일이 있을거라고 짐작했다면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지도 않았을것같아요..계속해서 행복했던 엄마아빠와의 추억이 생각나고 리플레이 되는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울며불며 사정도 해봤는데 이미 확고 하시고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으시대요. 저한테 제발 조언이나 겪었던 일들도 다 괜찮으니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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