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나를 포기하기 vs 내가 나를 포기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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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나를 포기하기 vs 내가 나를 포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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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불효녀구요.)) 사춘기 때문이라고 하면 핑계 같겠지만 6학년 중반 부터 부쩍 화도 많아지고 예민해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학교, 학원, 친구들 사이에서 받은 모든 스트레스를 가족한테 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9월 초 에 엄마가 암에 걸리셨는데요. 다행이 초기에 발견해서 제거는 하셨는데 재발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빠 동생은 엄마 많이 도와주고 저도 재 방식대로 집안일 도와드리면서 엄마 도와드려요. 근데 항상 저랑 엄마는 공부,학업 문제로 싸우고 그럴때마다 엄마가 방에 들어가서 우는 소리 들으면 괜히 짜증나고 억울해요. 저는 엄마처럼 울기 싫어서 참는데 막 울음이나와요. 그리고 그거 보면 너는 뭘잘했다고 우니? 이런 눈빛으로 처다보면 진짜 화나요. 그래서 친구들이 더 좋고 가족이 너무 싫고 짜증나는데 결국 돌아오는곳은 집이고 친구들도 집으로 돌아가요. 그리고 혹시 첫째분들은 공감되실수도 있는데 거의 동생편만 들고 동생만 좋아해요. 재가 저번에 엄마가해준 김치찌개를 먹는데 좀 맜이없어서 뭐지? 이러고있는데 갑자기 거기다 동생이 침을 뱉는 거에요. 그래서 왜 침뱉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안 뱉었데요. 그래서 아니라고 밭은거 봤다고 하니까 아빠가 괜히 동생 몰*** 말라고 하고 왜 동생을 못 잡아서 안달이냐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 그냥 밥 안먹고 방들어가서 울었어요. 억울해서요. 그리고 저는 저한테 알아서 사라그러는데 엄마랑 동생은 가끔씩 몰래 나가서 맜있는거 먹고와요. 진짜 서운하고 더러워서 막 화내면 너는 어렸을때 많이 사랑해줬잖아 동생한테 양보좀 해라 이래요. 그리고 저번에는 동생이랑 저랑 비교하더라고요. 동생은 저렇게 공부 열심히 하는데 너는 왜 게임 하냐고 물어봐서 이미 다 끝냈다고 하면 책읽어라 문제집 더 풀어라 이래요. 뭐 그래도 동생이랑 비교는 처음부터 해왔으니까 그런대 저번에 엄마가 저한테 너는 하는게 뭐냐 왜 태어났냐 그만좀 먹어라 그래서 너가 동생한테 돼지소리 듣는거다 이래서 진짜 화나서 들고있던 컵 던지고 집나왔어요. 근대 세벽 4시까지 안들어가도 전화한통 없고요, 재가 사과하기 전까지 아무말도 않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번에는 다리떤다고 혼나다가 아빠 말 안끝났는데 왜 폰하냐면서 싸대기 계속 때리더 라고요. 근데 어렸을때 꾀 맛았어어 괜찮았어요.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동생이 방에 들어오더니 재발 정신차리라고 엄마가 너 반쯤 포기했다고, 너 그렇게 살지 말라고, 너때문에 집 분위기 이런거라고 하는데 이거 저만 문제인거죠. 그래서 오늘 구석에서 울다가 글 남김니다. 저 그냥 죽을까요. 저좀 재발 도와주세요 (맟춤법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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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ak
· 14일 전
아니요 저는 부모님이잘못하신거같아요. 저도 집안사정이 별로좋지못해서 꼭 저를보는거같아요. 융디님이 잘못하신건 없어요. 자책하실필요도없고요 그니까 저는 융디님이 행복해졌으면좋겠거든요..나중에 가족이랑 손절하실수있다면 손절하시길바랍니다. 솔직히 폰한다고 싸다구를 때리는건 폭력이거든요. 폭력은 어느상황에서도 정당화가될수없어요. 되도록이면 상담을 받으시는것도 좋을수있어요. 저는 융디님 응원해요.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