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내는 사람과 화내는 사람의 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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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는 사람과 화내는 사람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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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와 5년 연애 후 이별하고 3년간의 공백을 가진 후 다시 1년반정도 연애중입니다. 제 고민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저는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을 냅니다. (가족, 남자친구 아주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만 그럽니다..) 이유도 합리적이지 않은거 알아요. 여행을 가서 일출을 보기로 했는데 여행지에 밤 늦게 도착하고, 일을 하고 갔기에 피곤하고, 새벽에 택시를 잡아서 일출 보러 가야하는 상황 등 이런저런 이유로 일출 보러가는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보러가지말까? 하면서 고민되는데 남자친구가 그래도 가자! 하고 리드 해줬음 좋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그치만 남자친구도 무리라 생각했는지 별말이 없었고 다음날 가지말기로 하고 잠이들었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늦게 일어났고 짜놓은 계획들이 틀어지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황이었어요. 뚜벅이 여행이라 짐 보관 계획도 틀어졌구요.. 둘쨋날 숙소도 예약하라고 링크 보내줬는데 남자친구는 괜찮다며 바로 예약을 하지 않았고 결국 더 비싼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이야기를 잘 했어야했는데 불만 쌓인게 짜증으로 나왔습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짜증내니 그제서야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그것도 마음에 안들고… 제가 일출도 못봤다고 그러면서 제가 결정한 부분이었음에도 남자친구 탓하며 짜증을 내자 남자친구도 화를 냈어요. 일단 밥을 먹자고 해서 밥을 먹으면서 미안하다고 화해하자고 하니 저에게 불만을 이야기 하는데 저는.. 여행왔으니 그냥 빨리 해결하고 싶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저에게 불만이 생긴거죠. 그래서 해결이 바로 안됐어요. 그 이후에 말 없이 한두시간 여행지에서 구경하다가 남자친구가 저에게 카페 가자고 했는데 저는 별말 없이 카페 가자는 것도 싫어서 그럴거면 여행 왜 왔냐고 따지고.. 계속 짜증을 냈어요. 그래서 그렇게 저는 상대방이 이해가 되지 않을 이유로 짜증을 냈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화를 내다가 야, 너, ***라는 말을 쓰길래 그런말 쓰지말라고 해서 그거 사과하면 이야기 할거라고.. 헤어지자고 했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욕하며 꺼지라고 했어요.. 그렇게 여행지에서 다투고 헤어졌어요 저는 아무리 화나도 욕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남자친구는 그럼 같이 여행간 여자친구한테 괜히 왔다는 이야기듣는데 상처 안받는 사람 있냐고.. 본인도 일출 보러 안가기로 했으면서 왜 본인 탓을 하냐며 주장했어요. 저도 제가 짜증난다고 상대방한테 짜증내는거 잘못된거 아는데 그렇게 해버리는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요.. 그만큼 상대도 얼마나 힘들겠어 싶은데 자꾸 제가 짜증내도 받아줬음 좋겠다고 생각하나봐요.. 이걸 고치고 싶어요. 상담받아도 제 노력이 중요한데 잘 안돼요.. 두번째고민은 남자친구가 욕한건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넘어가고 싶은데 아닌 것 같고 절 정말 만만하게 보면 어쩔까 싶어요. 욕한건 처음은 아니에요. 두번째에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본인이 화가나서 욕한거라고 당당하게 나오다가 어제는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아무리 화나도 욕하는건 아니라구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생각만 많이해서 괴롭습니다.. 저도 바뀌어야하고, 남자친구도 바뀌어야하는데 제 스스로도 바뀌는게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도 그렇겠죠. 본인도 그러고 싶지않은데 그렇게 된다고.. 어찌해야할까요… 저는 무슨 상황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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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몽이
· 한 달 전
헤어지세요.새로운 만남을 추구할때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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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핑퍙푱
· 한 달 전
계획을 짜더라도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마시고, 틀어지더라도 그럴 수 있다는 마인드를 기르시면 짜증이 덜 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틀어지면 안되는 계획은 본인이 하시는 게 더 마음 편할 것 같구요. 글쓴이께서는 계획형이신 것 같고, 남친분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그런 두 유형이 여행을 다닐 때 제 경험상 계획형은 뭐든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을 먹으셔야 갑작스런 상황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았습니다. 화나서 욕을 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에게 욕을 하는 건 좀 위험해보입니다. 5년을 만난 사람이더라도 3년의 공백이 있었으니 연애 처음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쪼록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