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데 아무것도 지원 안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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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인데 아무것도 지원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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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작년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지원 안했어요. 4년 지났지만 졸업도 못한 상태구요. 졸업요건 못 채워서. 3년 전에 인턴한 이후로 번아웃 인거같은데 다들 번아웃 아니라고 거짓말 치지 말래요. 번아웃은 내 마음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던데요. 사실 아무것도 안하진 않아요.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서. 작업하고 어지럽고 숨 좀 못 쉬다가 다시 작업해요. 다 포트폴리오용이라 돈은 한 푼도 못 벌어요. 그러면서도 비싸게도 유일한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음식이에요. 살이 엄청 쪘어요. 15년째 앓고 있던 우울증과 더불어 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어 보호자와 붙어살 수 밖에 없는데 부모님과 동생은 맨날 집에 있는 저를 한심하다고 하네요. 작업실 하자니 돈 없고 카페 가기엔 돈만 축내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우울해서 화장실도 못 가는데 작업은 해야겠나봐요. 컴퓨터 앞으로는 또 좀비처럼 잘만 기어가네요. 컴퓨터 화면 오래 보고 추락하듯이 어지러운거. 저만 그런것도 아닌데 왜 유난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컴퓨터 오래하면 멀미한다는데 회사 잘만 다니고 일 잘만 하는데 왜 저만 이 난리일까요. 맞아요. 한심해요. 근데 사회적 체면 때문인지 가족들이 장애인 등록도 못하게 했었어요. 약 먹은 날에도 제발 약 먹고 정신 좀 차리라고 했어요. 이제 약에 트라우마까지 생겼어요. 약 못 먹을 정도로. 그러니까 너가 정신병원 다니는거라고 무시해서 이제 정신병원도 안가요. 한 2달 안갔더니 이제는 왜 안가냐고 화내네요. 이젠 무서워서 못 가겠는데. 다른 병원들도 서로 다 미뤘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소리형 때문에 내과에 갔더니 이건 양약으로는 일시적으로 밖에 못 고친다고 해서 한의원에 가고 한참 한약 먹다가 설사만 해서 다시 내과에 가고. 여러 차례 반복해도 해결 방법은 없더라구요. 심지어는 야채를 먹으면 식이섬유 때문인지 소리가 더 나요. 추락하는 어지러움 때문에 내과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눈동자 보시고 다들 메니에르나 이석증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은행잎 추출물 약 먹고도 별로 효과 없었어요. 그나마 잘 듣는 약은 정신과 약도 아니고 다 아니고 그냥 타이레놀이에요. 아프면 제발 약을 먹고 병원을 가라고 배웠던거 같은데 이젠 무슨 약을 믿고 무슨 약을 먹으러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중요한게 취준이 아닌거같은데 사실 이건 제가 어려 아직 세상을 몰라서 하는말이겠죠. 여자 나이 20대 중후반. 공백기 가지면 취업 못할 날 점점 다가오는데 아무 대비도 안해요. 대학원 준비할거다 회사 지원할거다 생각하다가도 다시 못하는 상황이 와요. 아무래도 끈기가 없고 게을러서 끝까지 못하는거겠죠? 다시 읽어보니 글이 핑계에 남탓 가득이네요. 하는 일마다 무슨 이상한 트라우마가 생기고 계속 못 할 이유만 대네요ㅋㅋ 정신 상태가 이 모양이라서 그런지 판단력도 흐려졌나봐요. 제발 정신 차리라고 쓴소리 좀 해주세요. 인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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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임니다
· 한 달 전
힘내세요 글쓴이님 저도 비슷합니다 공백기도 길고 이룬게 없는 …하지만 각자의 살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쯤은 있잖아요. 집에만 계시지말고 밖에서 산책하며 사람구경도 하고 하늘구경도 하는것도 도움이 돼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