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못생겼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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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못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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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올해 스무살 대학 간 여자인데요, 살면서 이렇게까지 외모 스트레스를 받아본게 처음이에요..ㅋㅋㅋ 오히려 중2병이다 사춘기다 하는 중고딩때는 이런게 전혀 없었거든요? 머리도 그래서 투블럭으로 남자처럼 밀고 다녔어요. 그래도 행복했거든요 ㅋㅋ 진짜 한번도 얼굴이 못생겼다고 생각 해본적도 없었구요.. 나정도는 괜찮지않냐? 이러구 다녓늗데………….. 옷도 그냥 교복 체육복 입고 다니고 편한게 제일이었어요 근데 고3때 끝날때쯔음에? 처음으로 제 얼굴 못생긴걸 알았다고 해야 되나요? 졸업사진을 찍는데 너무 현타가 오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진짜 다 이뻐요!!! ㅋㅋㅋㅋ 와 진짜 공주님같이 생겼다.. 하는 친구들이 넘 많았어요 졸업사진 막 컨셉 잡고 찍잖아요 그래서 다들 마음껏 예쁜옷 골라서 입는데 그때 처음으로 제가 너무 초라해보이는 거에요.. 이때부터 갑자기 외모 자존감이 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입시때라 저한테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거울 볼때마다 너무 밉다고 생각했어요 대학 가보니까 다들 너무 예쁘고 스타일이 좋은거에요. 그래서 저도 꾸며야겠다 마음은 먹었거든요? 화장이랑 머리카락이랑 옷이랑 계속 도전하고 있긴 한데 할 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다들 그렇게 못생긴 사람은 없다고 그러는데 제가 보기엔 저 빼고 다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화장 하면 할수록 저 사람들이랑 내 얼굴이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너무 잘 알게되어서 더 힘들어요. 화장으로 커버가 되는 것도 아닌거같고… 머리도 미용실 가서 파마고 뭐고 해도 그냥 웃기게 생겼어요. 옷도 마른 편이 아니라 원하는 핏이 안나오는 걸 보면 더 우울해져요. 안 그래도 꾸미는 게 어색한데 이제는 꾸미는 것 자체도 기피하게 되는 느낌.. 그냥 뭘 하든 촌스러워서 밖에 나가서 걷는것도 힘들어요ㅋㅋㅋㅋ 점점 심해지는게 사고가 점점 불이익이 내 외모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대학교에서 내가 말하거나 발표할때 남들이 싫어할 거 같고.. 괜히 말걸어도 싫어할까봐 자꾸 소심하게 굴어요. 외모때문에 동아리같은거 자원했을때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고… 아닌거 아는데 자꾸 이래요😂 괜히 예쁜 사람들 보면서 인생이 재밌겠다.. 뭐 이런 생각도 하고요.. 연애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외모 때문인 것 같아서 괜히 친구들이 말 꺼내면 쪽팔려져요 이런 얘기 주변인들에게 하면 주변 사람들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은연중에 드러나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왜이럴까요.. ㅠㅠ 외모 열등감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진짜 못생긴 사람은 어떻게 살아요? 못생겼는데 꾸미는 것도 힘들어서 진짜 너무 속상해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외모에 관심이 있엇으면 모를까 갑자기 이러니까 감당이 안되네요 한심한 고민인걸 알지만ㅠㅠㅠ 그냥 조언이라도 받고 싶어요 근디 운동은 하고 있어요! 기초체력 높이자는 마음으로.. 가장 말랐을 때도 예쁜 체형은 아니었단 생각이 들어서 우울허긴 하네요 어떻게 운동 하면 드라마틱하게 마를 수 있을까요 .ㅋㅋㅋ큐ㅠ 자기전에 괜히 눈물나고 그래요 전엔 걍 학교 가는 길에 울면서 갈 뻔했어요.. 큰일났어요 지금 ㅋㅋㅋㅋㅋ 조언..조언이 필요해요 꾸미는거든 자존감이든 뭐든 상담하러가긴너무쪽팔려요 나는 왜 스무살이나 먹고 이러는지.. 익명의 힘을 빌려 살풀이하고갑니다 아니진짜 요즘 여자애들은 왜캐 다 이뻐요??? 아이돌 머 별거 있나… 길가에 있는 사람들 다 아이돌같이 생겼는디ㅠㅠㅠ 하…😂😂 나는 뭐 얼굴이예쁜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재능이잇냐 머리가 좋냐….. 암것도 없어서 부모님께 *** 죄송해요 엄마도 예쁜 딸래미길 바랬겟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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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강아지는복슬강아지
· 한 달 전
고딩때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제 친구중에 엄청 예쁜 친구가 있어요. 주변인들이 이 친구 번호도 많이 물어보고 관심도 많이 가졌는데 희한하게 외모 컴플렉스가 있더라구요? 맨날 자기 못생겼다고 한숨쉬면서 머리도 염색하고 엄청 꾸미고 다니면서도 못생겼대요. 하루는 진지하게 얘기를 해봤어요. 그런데 하는 말이 뭔 줄 아세요? 친구가 제 앞에 있으면 자기가 초라해지는것 같대요. 충격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잘난 외모도 아닌데 말이죠? 그러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을 읊기 시작해요. 그런데 친구가 말한 것은 그 친구한테만 해당되는 거예요. 객관적으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창피할정도로 그 친구의 외모는 출중했거든요. 저는 그때 외국에 살다와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그래서 편견없이 남들과도 두루두루 친해졌던 기억이 나요. 저는 지금 30대에요. 외모로 사람 평가하고 친해지는 사람은 주변에 남아있지 않아요. 자신을 더 사랑해보세요 ㅎㅎ 단단하고 밝은 마음이 외적으로 드러나요. 외모는 첫인상에서는 중요 할 순 있지만 몇번 보고 인사하고 대화하다보면 성격이 좋고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과의 인연이 오래가더라구요. 글쓴이님 적으신 글보면 순수하고 귀여우실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대인관계도 좋고 사회생활도 잘 하실거라 예상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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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뜨열개
· 한 달 전
@우리집강아지는복슬강아지 잘 읽었어요 열심히 써줘서 고마어요… 외모의 기준이란게 참 요상하군요 어찌됐던 열심히 살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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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20살이면 모솔이여도 그건 문제 안돼요..ㅎㅎ 요즘 워낙 초~중때부터 연애하고 그러니 그렇지 사실 중요한건 앞으로고 미자땐 학업,진로가 젤 중요하다 생각하고요. 근데 동아리 지원에서 떨어지는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거 같고(인원수를 적게 뽑거나 오디션이 있는 동아리라든가?) 그리고 요즘은 메이크업과 패션, 시술 혹은 성형까지도 해서 상향평준화된 시대라서 그 이쁘다는 친구들보고 비교하기보다 마카님께 맞는 패션을 찾아보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 비교와 경쟁문화속에 빠져들다보면 괴로워지거든요. 그게 뭐 내 커리어나 신조?에 해당하는거면 모를까 내가 그게 편한사람이 아닌데 우겨넣는다고 그게 행복일까요? 보니까 마카님은 치자면 아일릿같은 쀼띠공쥬패션보단 르세라핌같은 스포티쪽이 더 잘 어울리지않을까싶어요. 패션이 전부 주변친구들이 입는방식만 있는건 아니예요. 자기체형과 분위기,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등 고려해서 이거저거 시도하며 찾아가면 되는거예요. 패션이나 헤어컨설턴트 유튜브들이 많으니 보면서 어떤게 어울릴지 고민해봐요. 그리고 스스로 못생겼다 비하보단 장점을 찾아주고 외모는 계속 노력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하니 단거리에서 힘빼지말고 길게 보세요. 마라톤하는데 벌써 힘빼면 때려치고싶잖아요? 운동은 좋아요. 식사,운동은 앞으로 인생에서 건강에 도움되는거니 그것도 길게보며 가보세요. 단적으로 예쁜체형이 되고싶다해도 정형화된 여성스런곡선이 발달된 몸도 있지만 그외도 다양하겠죠. 다 획일화된 외형이 될 필요없으니 장점을 살려보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죄송할게 뭐있나요. 막말로 내 DNA는 부모님께서 나온건데 자식의 유전자를 욕한다면 그건 본인을 욕하는거인걸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선에서 노력하며 장점을 발견하며 살아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