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리 힘들어할 일도 없는데 힘이 들어요. 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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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아름드리호야
·21일 전
저는 그리 힘들어할 일도 없는데 힘이 들어요. 힘들어하면 안 되는데...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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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아아
· 21일 전
힘들어 할 일이 뭐가 없어요 ! 인생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이 들 수도 있는건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힘이 든다 라는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이유가 뭐가 됐던 간에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푹 쉬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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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1일 전
작성자님이 힘들다고 느끼신다면 힘든 거예요! 그럴 수도 있죠, 괜찮아요. 감정은 주관적인 거잖아요. 그 누구도 작성자님의 힘듦과 타인의 힘듦을 저울질할 자격은 없어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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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호야 (글쓴이)
· 20일 전
@우어어아아 조금 더 쉬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네가 쉬어봤자 더 나아질 것이냐, 이미 1년 쉬었는데 아무런 성과를 보지 못했으니 인정 못하겠다 그러시더라고요.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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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호야 (글쓴이)
· 20일 전
@불타는나방 감사합니다... 실은 제가 1년을 쉬었어요. 이대로면 대학 가도 못 버티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쉬었다가 올해 들어갔는데 아, 이거 큰일이다. 이러다 또 말아먹겠다 싶어 부모님께 쉬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근데 네가 지난 1년간 이뤄낸 게 없지 않느냐, 이번에 또 쉰다고 해서 달라질 게 있겠느냐, 진도 따라잡고 잘 할 수 있겠느냐, 나는 인정 못한다 그리 말씀하셔서요. ... 그래서 더 불안해요. 더 힘들고요. 다음주가 시험인데 아직 공부를 못 잡겠어요. 이러다가 떨어지면 재수강에 국가장학금도 못 받는데 무서워요. 불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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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0일 전
우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셨군요.. 저도 정신질환 때문에 한 번 자퇴하고 반수해서 다시 새로 입학했는데 또 자퇴해서 총 2번 자퇴하고 지금은 편입 준비 중인데 공감이 가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차라리 부모님께서 쉬어도 된다고 하셨으면 안 쉬더라도 마음이라도 좀 편하실텐데 그것도 아니니까요..ㅠㅠ 아무래도 국가장학금 못 받는 거랑 재수강이 무서우시겠지만 오히려 부담을 가지실수록 심적으로 불안정해서 더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이왕이면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너무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이거 아니면 나는 망한다 싶겠지만, 생각보다 막상 그 상황에 다치면 그거 말고 다른 방법도 있기 마련이에요. 방법이야 다른 방법 찾으면 되고, 안 되면 새 방법을 만들어버리면 돼요. 그렇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게 중요하고, 작성자님은 하실 수 있어요! 괜찮아요~ 그럼 또 털어놓고 싶으실 때 또 답 편하게 달아주시고, 오늘도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