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성적이어서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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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저는 내성적이어서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 외향적인 십년지기 친구가 둘 있는데..원래도 연락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한달에 한두번정도? 근데 몇년씩 지나고 얘네 일때문에 바빠지고 연애하고 이러면서 연락이 점점 더 뜸해졌습니다 생일도 저만 챙기는게 반복되다보니 더는 안챙기게되었구요 약속도 몇번 파투내고 저한테는 하루내는것도 아까*** 밤에만 집근처에서 잠깐보자구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장난처럼 야 연락좀해 살아있는지확인좀하자 이런식으로 넘겼는데 점점 진짜로 서운해지더라고요 올해 새해안부문자보내고 시험삼아 선연락을 안해봤는데 뭐 네달째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이쯤되니까 혼자 짝사랑하는것도 아니고 빈정이 너무 상하고..진지하게 따지기도 웃긴게 걔네 인생에서는 제가 이미 순위가 한참 밀린것처럼 보여서 오히려 불만을 말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막상 만나면 되게 살갑거든요? 너가 너무 소중한 존재고 항상 잘됐으면 좋겠고 고민도 다 털어놔라 이렇게 이쁜말은 잔뜩해주는데 이제 와닿지가 않아요 진짜로 내가 얘한테 중요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입버릇이구나..라는 생각. 이쯤되니 그냥 제가 이 관계를 놓는게 맞는것같은데 인터넷에서 말하는 사이다 손절 이런게 가능할리도없고 그냥 저만 놓으면 너무 자연스럽게 멀어질것같거든요? 근데 그러면 십년지기 인연 두 명이 사라지는거니까..되게 허전하고 외롭고 내가 인간관계를 길게 잘 유지 못하는사람인것같고 그래요(맞긴하지만) 문득 되게 착잡해져서 사연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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