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떠나는 건지 내가 지친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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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떠나는 건지 내가 지친건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nomeryx
·24일 전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엄청 바빴어요. 주말에도 나가서 일했고 매일 9시넘어서 퇴근하면 집에가서 밥먹고 쓰러져잤죠. 어쩌다 짬날때는 개인사가 덮치기도 했고요. 친구가 임신 6개월차인데도 찾아들여다보지못했고 그새 애기를 낳았다하더라구요. 그러고 잠깐 저번달에 짬이 나서 연락했는데 서운했었는지 연락을 금방 끊네요. 저도 그다지 맘에담아두지않기로 생각했지만 섭섭하긴 하죠. 제가 다시 연락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하는데 내 취미, 몸매며 다 망쳐가며 커리어를 위해 일하는데, 결혼하고 취집해서 집에서 임신만 기다리는 친구보면 부러운 것도 같고 라이프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할말도 없고요. (직장상사 욕도 한계에 부딪히다니.. 좋은 일인건지?) 몇 년전에 너무 일이 힘들어서 비서를 고용하기는 어려워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자리로 도움을 요청한 적 있는데 그친구는 단칼에 거절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자면, 결국 페이가 적다고요. 달리 뭘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내가 그간 쏟아부은 만큼의 인간관계를 기대한게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죠. 그리고 저도 제시간이 필요해요 친구만나는 건 그나마 남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일이라고 느껴지니까 힘들어요. 이제 제 갈길 가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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