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올립니다(중3,09년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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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올립니다(중3,09년생)
커피콩_레벨_아이콘멜로우y86
·24일 전
현재 할아버지께서는 사별하신지 1년 반정도 지났구요 할머니를 보내드렸다는 슬픔과 자책때문이신지 1년반이 넘어도 술과 담배를 계속 하시며 잦은 술 담배로 집안 담배냄새로 벨 정도에 연세는 80세 후반 이시라 건강도 걱정이고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또 사랑했던 할아버지라 너무너무 걱정되고 할머니는 또 보고싶고 그러면서 진로를 간호사로 결정하게 되었고 실제로 간호사 분들을 보고 그 사명심을 닮아 간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간단하게만 간호용어나 건강에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엄마께서 내시경을 받으시고 갑상선암을 판정 받으시고 암세포 전이 위험이 있어 큰병원을 가셨었습니다 그리고 전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간호사라는 직업에 공부하는데 그로인해 비웃는 친구들이 많아졌고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울하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 없이 공부하고 학원에서 하루종일 있다가 10시넘어서 집에 도착하면 또 다시 공부에 아무리 우울해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웃을 수 밖에 없고 집에 오면 잘 준비하다 오늘의 일이 떠올라 우는 일 밖에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시간이라도 좀 남았을 때 친구들과 같이 웃고 다니는데 전 쪽박한 시간에 행복한 모습만 보이니 이런 내가 너무 비참하고 비교 되었습니다 엄마아빠는 이 사실을 모르시고 저만 꾹꾹 눌러담으면서 스트레스는 쌓여가는 중입니다 쓰러지고 두통에 복통에 시달리고 그냥 부모님은 일시적 두통 복통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십니다 저 혼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을 드릴까 더 참을까 등등 미루고미루다 여기까지 온것같아요…다른 아이들 보면 그런 감정을 느낀 적 단 한번도 없고 전 꼭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눈물이 흐를것 같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나 징크스가 생겼습니다 그냥 난 행복을 느끼면 안되는 것 같아서요 굵고 짧은 것보다 길고 약하게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느낍니다 한 번씩 여유로운 시간대에 하늘을 보면 하늘 볼 시간도 없을 때 하늘이 이렇게 예뻤구나 싶습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하루하루가 쳇바퀴 도는 것 같고 저만 홀로 남겨진 것 같이 외롭고 하루를 보내는게 아닌 버티고 버텨서 보내다가 한달 두달 보내는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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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야
· 24일 전
할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간호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친구들의 곱지못한 시선, 과한 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여러모로 힘드셨을 것 같아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하고, 그럼에도 곧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 괜찮아질 것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1388에 전화하거나 1388 웹사이트(혹은 카톡) 채팅을 통해 상담을 할 수 있어요. 전액 무료고 언제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죠. 누군가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줬으면 좋겠을 때 연락해보세요. 멀리서나마 작성자님이 꿈을 아루고 행복해지길 응원할게요. 작성자님은 행복을 느낄 자격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