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일을 그만두고 싶어요.
elli7710·25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5년 전, 그러니까 2019년에 조울증 진단을 정신건강보건센터에서 받은 후 2차 병원을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앗습니다. 제가 시각장애도 있어서 꾸준히 한 병원만을 다니려 했으나 갑작스레 주치의 선생님이 가시는 바람에 집 근처 1차 병원으로 옮겨 약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증상이 잡히면 또 하나가 나타나고를 반복 하고 주변에서도 너무 산만 하다고 하고 해서 제 스스로 제가 Adhd가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대학 병원으로 옮겨 현재 Adhd 약과 조울증 약을 먹으며 경과를 보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제 상황을 보시고 저는 주 증상이 조울증이고 부 증상으로 Adhd가 있다고 하셧어요. 그래서 2주간 약을 먹어본 후 차도가 있어서 약을 바꾸지 않고 먹으려다 아침에 너무 잠을 많이 자 한 알을 빼고 먹었더니 그 후부터 욕구 조절이 안 되고, 무기력과 우울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문제인 건 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저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이것마저 그만두면 너무 처지고 할 일이 없다며 걱정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마음적으로 힘들 때마다 학생에게 수업을 미루자고 양해를 계속 구하고 하는 것보다 그만두고 조금 쉰 후에 다른 곳에서 다른 외국인들을 가르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약이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서 우선 16일에 예약한 날 병원에 가 교수님과 이야기 한 후 약을 바꿀 생각인데 이 ㄷ다음에 회사를 생각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미리 생각한 후 결정하는 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물건도 자주 사다보니 월급도 얼마 남지 않고 늘 한숨만 쉬는 상황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되고, 또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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