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뭘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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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뭘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김가람우
·한 달 전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의 사소한 문제에서도 나에겐 커다란 문제인 거 같아 다른 사람들은 다음에 조심하면 된다고 하는데.. 다 내 잘못인 거 같고, 죽고 싶다.. 살기가 싫다 잘하는 거 하나도 없는 거 같고,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다.. 새로운 것도 배우는데 잘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사람들의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가끔씩은 통화를 하는데도 가슴이 쪼이면서 숨쉬기가 힘들다 친구한테도 부탁도 잘 못하고.. 거절도 잘 못한다.. 잘못된 거는 아는데.... 어떤 부탁을 받을 때면 심장이 크게 뛴다.. 내 모든 것이 거짓말인 거 같다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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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한 달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 음 인간의 본능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남의 인정과 사랑은 노력한다고 꼭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인정과 사랑에 대한 갈증은 점점 커가면서 스스로가 피폐해지는 거죠. 그래서 스스로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자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이렇게 보면 좋을 수도 있고, 저렇게 보면 나쁠 수도 있는 거니까 이왕이면 좋은 게 좋은 거다 그런 느낌 아닐까요? 저도 아직 저를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시도해 본 방법을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스스로를 한 명의 친구라고 생각해보는 거예요. 내가 뭘 먹고 싶으면 그걸 먹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해보는 거예요. 생각도 친구한테 하듯 좋게좋게 해보는 거고요. 다 내 잘못 같이 느껴지는 거 저도 공감돼요.. 그렇지만 그것도 일종의 자의식 과잉이더라고요. 저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는 착각이었던거죠. 그렇게 생각해보시는 거 어때요? 잘하는 건 작성자님이 아직 인지 못하시는 것일 뿐 분명 있으실 거예요. 모든 특징은 이렇게 보면 단점이라도 저렇게 보면 장점이 되잖아요. 예를 들어, 행동이 느려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만큼 일을 꼼꼼히 할 수도 있듯이요! 하고 싶은 것도 당장 없어도 너무 불안해하지 마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리고 잘하지 못해도 괜찮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말아요. 하다보면 능숙해지기도 할 거고요. 그런 신체적인 증상은 많이 불편하시면 병원이나 상담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요즘은 지역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글이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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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희망쌓기
· 한 달 전
내가 먼저 편안하고 존중하는 쪽을 선택하셔요~조금 이기적이더라도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의 중심을 찾는 연습을 한 후에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 보셔요~나를 먼저 알아야 서로 잘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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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eju
· 한 달 전
아...정말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장점이 없고,거절도 못하고,죽고 싶은 충동이 생기고 그래요. 위로의 말씀을 더더욱 많이 해드리고 싶지만, 시간이 없네요... 작성자분,죽고 싶은 충동을 이기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