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밥 먹고 잘 들어왔어요~ 기대 하나도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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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jsjha
·한 달 전
언니랑 밥 먹고 잘 들어왔어요~ 기대 하나도 안 하고 나갔는데 언니가 밥을 사줬어요 오늘 보고 아 진짜 친해진거구나 하고 실감이 나더라고요 예전에 마카에 글도 한번 썼는데 그냥 비즈니스처럼 그렇게 남을 줄 알았거든요 처음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사실 저번 학기 때 제가 다가가도 언니가 반응이 없었거든요. 수업 때나 보고 녹음본 보내주고 그랬어요. 뭐 있으면 계속 챙겨주고 그냥 그러면서 지냈어요. 기말 준비할 때는 좀 친해졌다 생각해서 시험 끝나고 한번 놀자고 했다가 또 대답이 없었죠. 그러다 방학 일주일 뒤에? 뭐 물어본다고 문자 보내더라고요. 이번 학기 때는 그래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고 언니를 대했던 것 같아요. 티 낸 적은 없었고 언니가 부탁하는 건 잘 들어줬던 것 같아요. 그냥 그리고 계속 열심히 공부하고 그러려니 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이번에 같이 듣는 수업이 많아서 전보다는 조금 친해졌구나~ 생일 때 밥은 한번 같이 먹을 수 있는 정도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예전에 한 마카님이랑 그냥 졸업식 때 사진이나 같이 찍겠냐고 그런 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정말 친해지기도 하네요 언니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 한명도 같이 놀자 그러고 열심히 하는 걸 애들이 알다 보니 그걸 알고 정말 다가 오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정말 친구 사귀는 데 오래 걸렸네요.. 지금 되게 졸려요 화장 지우고 이빨 닦고 내일 좀 일찍 일어나서 다시 볼게요 이제 할 거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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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reewriter3927
· 한 달 전
아 그때 녹음본 빌려달라 했던 그분이군요 ㅎㅎ 그때 고민하셨는데 이렇게 좋은 관계로 발전하니 좋네요 ㅎㅎ djsjha님께서 시도한것에서 성공을 거두니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