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위로가 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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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위로가 필요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료치음마
·한 달 전
제가 오늘 그날이라 배가 너무 아팠는데 아빠는 다친 오빠를 걱정해 주시고 저는 제 평소 안 좋은 습관[늦게 자기같은]때문에 아픈거라고 말하세요 아빠는 제가 아프다고 할 때마다 저 말을 하세요 그리고 제가 울 때마다 너는 덩치는 크면서 울음이 많다고 해서 제가 울때 참거나 견터서 시원하게 못 울어요 아빠랑 잘 지내보고 싶은데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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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야
· 한 달 전
아버지께서 작성자님의 힘듦에 공감해주지 않고, 모진 말을 하여 마음이 좋지 않겠어요. 저도 제 고민을 부모님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제 탓이라 하신 기억이 있어, 공감이 돼요. 어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오늘은 기분이 좀 어때요? 어제보다는 마음이 조금 안정되었길 바라요. 사실 학창시절에 부모님과 갈등이 있는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어요. 부모님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자녀에게 상처를 주고, 자녀는 그로 인해 슬퍼하는 일도 누구나 다 경험하죠. 그렇기에 저는, 작성자님이 본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셨으면 해요. 힘들 때는 울어도 되고, 이렇개 글을 써도 돼요. 그 상황에서 서운함을 느끼는건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요. 작성자님이 감정을 억누르려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부모님과 잘 지내려고 억지로 노력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갈등 상황은 함든 일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갈등이 영원히 지속되진 않을거고, 또 일정한 수준의 갈등은 당연한 일이에요. 그러니 작성자님 스스로 ‘왜 아버지와 난 잘 지내지 못하는걸까..?’하고 자책하지 마셨으면 해요. 결론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갈등은 당연한 것이기에 잘 고쳐지지 않는다해서 실망하지도 않으시면 좋겠어요. 부모남과의 갈등은 건전한 성장통의 일환이고, 이상한 일도 아니니까요. 시간이 흐르고 부모님과 작성자님 모두 더 성숙해지면, 갈등도 상당히 줄어들거에요~ 제 글이 위로가 조금 되었을까요..? 부디 제 글로 작성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졌길 바라요. 우린 비록 처음 만나지만, 멀리서나마 작성자님의 가정이 화목하길 가도할게요..!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