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암에 걸리면 살고싶어할지 잘됐다할지 모르겠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과연 암에 걸리면 살고싶어할지 잘됐다할지 모르겠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한 달 전
요샌 왜 살지?하는 생각은 안해요. 종착역은 자살이라는 생각에서요. 게다가 답도 없어서 생각을 안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어찌어찌 살고 있긴해요.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도 느끼고 예전보단 자주 웃으면서 그렇게 보내고 있어요. 실수해도 큰 좌절없이 뭐 어쩔!수습하면 땡이지!하고 잘 넘겨요. 근데 여전히 살고싶진 않아요. 그냥 목숨이 붙어있으니 살아갈 뿐이에요. 그렇다고해서 암이 걸렸다하면 아싸!!!할 것 같진않은데 과연 절박하게 살고 싶을까요? 아프고싶지 않으니 빨리 죽길 바랄까요? 죽음 바라던 바니까 그냥 받아들이며 죽음을 기다릴까요? 요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 날 죽이려 달려들면 살고자 피하겠지만 죽음이 다가오면 과연...싶네요.. 마음이 바뀌었음 좋겠지만... 다시 태어난듯 최선을 다해 살았음 좋겠지만... 글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onmin1015
· 한 달 전
죽을 명분이 생겼으니 그런 입장에선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본인을 미워하고 골칫거리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박수치며 잘됐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게 상당히 분통터져서 악으로라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작성자님도 상처와 트라우마를 줬던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onmin1015
· 한 달 전
고통없는 죽음을 원한다면 그런 자살법도 없지는 않죠.. 그 전에 본인이 이 인생에서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미련도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약간이라도 남아있다면 그걸 근거로 살아가는겁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날이 올지 또 누가 알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불타는나방
· 한 달 전
많이 힘드신가봐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