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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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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일 궁금한것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내가 우울증인가 아닌가만 검사받아보고싶은데 병원기록이 지울 수 없이 남을까요? 물론 요즘 사회에서 우울증이나 병원을 단순히 갔다던가는 큰 문제가 되지않을거라는 소리는 질리도록 보고 들었어요. 그렇지만 조울증인 제 친구 말로는 여러가지적으로 걸리적 거렸고 문제적으로 보험에서 정신과 진료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못받을 수 있어 바꿔야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제가 집안 분위기상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같아 검사받고싶으니 바꿔달라도 못하고 문제적으로 몰래 갈 위인도 못되서 항상 포기했기에 만약 조금이라도 이후에 남는다고하면 사실 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 상태라고 해야하나 상황에 대해 말해보자면 항상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고 누군가가 00이 00을 참잘한다~ 칭찬해주면 어디서 배운 꼼수를 내 것인것마냥 했을 뿐인데하며 칭찬을 칭찬으로도 못받고 헛것인걸 안들킬려고 온갖 공부를 해가며 유지하고 더 인정을 받고싶어 발악을했는데 결국은 제가 이룬것들이 이뻐보이긴커녕 반짝 주목받고는 성취감을 이루지 못하니 그래봤자 이것밖에 못하네하며 실망하게 되더라구요..또 제가 외관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항상 내가 못나보이면 어쩌지 내가 이상한 행동을 했나?하고 걱정하느라 사람들에게 낯도 많이가리고 성격도 안좋아서 항상 비관적이였고 내 실수때문이던 남의 말 때문이던 속상한 일이 생기면 한없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 드는데 쉽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게다가 가족들도 제가 실수를 하거나 관련해사 문제가 생기면 항상 너같은거 때문에라던가 , 나가 살아라 라던가 등의 쟤가 왜있냐 저런걸 왜낳았냐라는 등의 말을 하는 편이고 이런 성격과 상황이다보니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모를 시기부터 항상 우울했고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고 결국 깊이도 못 그었지만 몇번 그은적도 있어요 이렇게 말이라도 안하면 평생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요 학생때 심리검사를 많이 하잖아요 항상 그냥 그럴싸한 답만 골라두다가 언제한번 너무 우울하고 숨이 막히니까 솔직하게 체크 몇개만 했는데 그냥 따로 불러서 뭘 적게했었나 보게했었나... 그냥 그때 이후로 솔직하게 어디 적거나 말하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뭐...항상 혼자 인터넷에 나오는 우울증 테스트에서 솔직하게 체크하면 후반대의 점수가 나오긴하지만 솔직히 그런거 있잖아요 남이 사과좋아한다하면 어 나돈데하는 그런 쓸데없는 공감때문에 높게 나오는거 아니겠느냐 사실 병원도 안갈거면서 이렇게 적어봤자 뭘하겠냐싶고 내가 우울증인거 알면 뭐가 달라지나싶고 원래 성격이 이런걸 그냥 핑계대고 싶어서 그러나싶습니다 이렇게 두서나 이어지는 내용도 없이 주저리 주저리하는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냥 어디에는 하나라도 적고싶었어요 내가 이런 기분이고 이런걸 항상 생각에서 지우지 못하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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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울증
#우울증
#정신건강
#심리검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마카 님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짧은 글이나마 마카 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 님께서는 현재 우울증인지 아닌지를 검사받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정신과에 갈 경우 진료기록이 남을지를 우려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정신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보험 가입 등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 주저하는 마음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오래 우울했고, 자해를 하기도 하고, 가족들에게도 의지하고 기댈 수 있기보다는 비난 받는 상황들이 많이 반복이 되었었던 것 같아요. 학창 시절의 검사에서도 무언가 지지와 도움을 주기보다는 더 무언가를 하게 하는, 취조하는 듯한 분위기에 마카 님께서 더 이상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포기하시기도 하셨던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 님께서 오랜 시간동안 우울과 불안을 경험해 오셨고, 그 동안 이를 해소하고 공감받기보다는 홀로 견뎌내야 하는 시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남들도 다 그러지 않나, 뭐 내가 진짜 우울한 걸까, 그렇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무기력한 마음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불편함을 견뎌오시면서 이 상황에 대해 무력하게 느껴지는 경험들을 많이 하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우울한지의 여부를 안다고 해서 무언가가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때로는 내가 진짜 우울했구나, 불안했구나를 인지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우울증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흔하게 심리검사와 면담을 활용합니다. 호소하는 증상들이 우울증에 대한 진단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판단법 중 하나입니다. 다면적 인성검사 등과 같은 심리검사를 활용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좀 더 통합적이고 전체적으로 나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내가 우울증인지 아닌지, 힘든 상태인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받는 경험은 생각보다 큰 안도를 줍니다.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현재 힘든 상태라는 것, 우울감이라는 심리적 상태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이 추가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스스로에 대해서도 조금 덜 검열하며 바라보게 되고, 원인 소재에 대해서도 조금 더 분명하게 판단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현 상태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면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해 질 수 있을지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바라보실 수 있을 거에요.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정신과에 방문해야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진료 기록과 방문 기록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진단이 목적이 아니라 나의 현재 상태를 알고자 하고, 그를 개선하는 것이 좀 더 목적이라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심리검사와 상담을 병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설센터에서는 회기당 5만원 ~ 10만원 정도의 금액이고, 마카 님께서 현재 학생 신분이라면 대학 내 상담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하셔서 무료 또는 저가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마음건강사업과 같은 상담지원 사업들이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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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on
· 한 달 전
음... 진료기록이 문제가 되는거면... 병원은 못 가지 않을까요?ㅠㅠ 정신의학과 포함 모든 병원은 의사가 진료를 보면 환자 진료 기록이 남아요ㅠㅠ 진료기록은 어쩔수가 없어용ㅠㅠ 아니면 상담사님에게 심리상담을 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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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liveon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는건 상관이 없군요... 몰랐네요 😂😂... 한번 찾아보도록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