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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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쿼카12347
·한 달 전
남편을 제외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만난 인간관계 중에서 더 가까이하고 싶은 또래의 사람이 없어요. 물론 현 소속 조직에서 제 또래의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알아가게 될수록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사람의 인격이 별로인 사람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 인간관계가 좁다보니 이런 감정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특히 최근에 이직한 직장에서 이 점을 크게 느껴요. 한 나이든 직원을 업무적으로 소외시키고, 밥도 같이 먹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더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관계가 그렇게까지 된 이유는 쌍방에 있다고 보는데, 한 쪽에만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또 상사는 저를 직접적으로 겪기보다는 본인에게 비춰지는 저를 보더군요. 근데 무서운게 그 사람의 틀 안에서 제가 더 소심하고 내향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군가를 알아갈수록 친해지고 싶단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잘 없어요. 저만 그런 것 같아 제 과거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물음표를 던지지만 딱히 명쾌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의심할 만한 것은 제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저를 먼저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항상 더 많이 듣다보니 상대에 대한 파악이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해요. 모든 인간관계에는 감정적이든 물질적이든 셈이 빠지지 못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이런 제가 사람에 대한 애정을 어떻게 하면 키워갈 수 있을까요? 가족 외의 사람과도 좀 더 가까운 관계를 발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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