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신과 방문기 알바할 때 유독 불안한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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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오늘 정신과 방문기 알바할 때 유독 불안한 것 같다 집에서 제일 강자이고.. 가장 힘이 센 아빠에게 어릴 때부터 영향을 받아왔기에 중년의 남성이나 아빠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서 더 큰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불안하고 하는 거는 무의식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그 무의식은 정말 말 그대로 무의식에서 나타나는 감정이기 때문에 내가 대응할 수도 어떻게 할 수도 없다. 그냥 그 감정이 나타날 때마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들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지?ㅜㅜ 이럴 때마다 나는 할 줄 아는 게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자존감이 너무너무 내려가고 주말마다 사장님 눈치만 보게 된다. 근데 내가 그냥 일을 못해서 자꾸 실수하는 건지, 내가 느끼는 불안감 때문에 실수를 하는 건지 그걸 아직도 모르겠다. 불안감만 없으면 나도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을까? 남한테 피해주는 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알바할 때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너무 크게 찾아오는 거 같다.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내 상황을 좀 다르게 알고 계신 거 같다. 나는 아빠한테 맞았다는 말을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어느순간 의사는 내가 맞고 산 걸로 알고 계신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말씀 안 드리고 있는데.. 말 안 해도 되겠지? 마지막으로 약 복용은 내 생각보다 더 오래 복용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신다. 그냥 익숙해지고, 약 먹는 거에 너무 부담 갖지 마라고 하신다. 나는 감기 걸렸을 때 약 먹으면 낫 듯이 이런 것도 그런 개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저녁약이 불안감과 같은 감정을 완화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요즘 약 안 먹어도 잠에 잘 들어서 거의 안 챙겨 먹었는데 다시 챙겨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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