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과거가 자꾸 후회되는데 어떡할지 모르겠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지나간 과거가 자꾸 후회되는데 어떡할지 모르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만남쨔응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내일 모레 30살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들어 지난 과거가 너무 후회되어서 그 생각에 갇혀 사는 느낌입니다. 원래도 하나에 꽂히면 그 생각만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바꿀 수 없는 거에 제 에너지를 쏟고 있으니 스스로가 한심하네요. 저보다 인생 더 산 선배님들의 조언 얻고자 글 남겨요.. 우선, 저는 20살때 4년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다만, 대학이랑 전공 모두 맘에 들지 않았고, 특히나 낯도 많이 가려 1년동안 계속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학과 공부도 재미없고, 낯을 가려 학과 생활도 안하고 동아리도 들어갔다가 나오기 일쑤. 친구들이랑도 잘 못어울리고 그저 집학교 집학교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운좋게 학년을 마치고 전과를 했는데요. 전과하니까 또 모르는 애들만 있었을 뿐더러, 먼저 공부한 또래들을 따라가려고 별다른 대학 생활 추억 없이 도서관에서 공부만 계속 했습니다. 학점은 나쁘지 않지만 20대에만 만들수 있는 추억이 없어 지금도 아쉽고 후회되네요.. 게다가 고학년 갈수록 전공에 적응하면서 서서히 학벌컴플렉스란게 생겨서 차라리 1학년때 반수할걸.. 이라는 생각에 갇혀 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동아리, 학생회 이런 추억 하나도 없고, 학교도 맘에 안들고 뭐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그냥 졸업했네요… 게다가 어찌저찌 전공 살려서 취업했는데 사회생활 부적응으로 7개월 정도 다니다 퇴사… 첫 직장보다 처우가 안좋은 직장으로 다운그레이드 재취업해서 다니게 되었는데 문득 제 20대가 너무 초라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은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잘하고. 사회생활 열심히 하면서 인생 즐기면서 사는거같은데 저는 젊음을 낭비한 것 같아서 후회 가득합니다. 원래 인생이란게 그런건데 제가 너무 많은 욕심을 내는걸까요?
속마음위로심리상담고민상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루샤일y
· 한 달 전
모든 사람들에게 과거, 즉 옛날의 자신은 후회될 뿐입니다, 그저 그 후회를 애써 삼키며 미래에 내 자신이 지금의 내 자신을 후회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해나갈 뿐이죠, 20대 어린나이죠, 하지만 30대도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