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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과 있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천년의핓78
·한 달 전
내의지와는 관계없이 태어났다. 태여남을 내가 선택한것인가? 무슨 죄를 많이 저질러서 이 세상에 태여났고, 무슨 업보를 더 남기려고 자녀를 생산했을까? 나 자신도 감당하지 못하면서 결혼을했고, 자녀가 생겼다. 참 대책없고 미친 놈이다. 왜 이런 선택을했는지. 왜 불쌍한 사람 데리고 살면서 고통을 주는지? 나보다 더 능력있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40대 후반이 되었어도 멍청한 나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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