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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은하수30876·한 달 전
예전에 들은 바로는 상처를 받으면 받을 수록 더 무뎌지고 무덤덤 해진다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닌거 같은데?
그리고 실제로 겪어봤을때도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와 크면서 지금까지 받아온 상처들 모진 말들 욕지거리들...등등... 의 상처들이 완전히 다르니까... 어릴때는 외모 가지고 놀려도 상처 안받은 건 아니지만... 오래 가지도 않았고 그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랬을 거라는 거라는 것과 그때 당시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은 누군가 또는 주변에서 악담을 들을때 마다 이건 날 분명 노리고 하는 거라는 거 그리고 그저 재밌으니까.... 라는 악의적인 느낌과 마음이.... 느껴졌으니까 더 그랬겠지..... 그래서 그런가.... 사람들을 마주하는게 이젠 어려워지고 너무 무섭고....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 땀이 나는 것 같아.... 어떻게든 버텨 보려고 했지만... 그리고 이겨내 볼려고 학원 다니면서 사람많은데 자주 오가곤 했지만.... 되지도 않으니까...... 그냥 도망치고 싶고 빨리 벗어나고 싶으니까.... 이 사실을 누구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들어줄 가족도 별로 없고 엄마한테 얘기해도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고 "네가... 뭐....어쩌고....저쩌고 이럴테고 들어준다고 해도 또 예전처럼 그럴 수 있지 라고 넘어갈 게 뻔하니까..... 약을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게 꾸준히 내가 먹지 않고 중간에 끊어버리거나 그리고 엄마가 약에 의존하면 안된다고 그러고 약먹어도 소용없다... 약 먹어도 의지가 중요하다는 거.... 나도 안다고.... 근데... 내가 더 뭘 해야 하는데 방법은 있겠지만...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고....그리고 내 마음은 이제 바닥을 치고도 모자라서 저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ㅠㅠㅠㅠ 진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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