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말이. ..안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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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말이. ..안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llowyou
·한 달 전
십수년간 번 돈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십년이나 다닌 직장에서의 일처리도 안되니 퇴사를 하고 부모님 계신곳으로 왔습니다. 여전히 매일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조금은 안정적이지만 잠을 자지 않는 시간동안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집에 있지 못하고 비가 오면 아파트 계단.. 비가 안오면 정처없이 밖을 쏘다닙니다. 구직을 절실히 원하지만 이력서 스펙은 안되고 자소서도 직장생활 내용을 녹여서 잘 써야 하는데 십수년 직장생활은 가스라이팅에.. 적을거리가 보이지 않아서 적지도 못하겠어요 보증금은 준다고 한 날짜에 문의하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주소이전도 못하고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감정을 추스르겠다고. .. 해도 쉬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괜찮다 괜찮다 수없이 되뇌이고 되뇌이고 나이는 한해한해 먹어가는데 마음은 나날이 불안과공포에 .. 낙담하고 한탄하지 말고 할 수 있는걸 찾아서 해야 하는데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편안 사람과 대화는 하고 싶은데 딱히 얘기할 사람은 없고. . 부모님은 걱정 하시니 툭 터놓고 얘기 한다한들 그냥 같이 걱정하고 어쩌니. ..이런걸테니.. 제가 본가로 오므로 인해 어두움이 집에 짙게 깔린거 같아 더 죄송하기만 하네요., 새출발이 너무하고 싶은데 책상에만 앉으면 불안,공포가 ., 공부를 안하자니 죄책감이 들고.. 집중도 안되고.. 이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자격증 시험에라도 딱 집중해서 취득하그 싶은데. .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 진짜 취직이 너무 하고픈데 생각도 못하고ㅡ말도 못하고. . 답답하네요
우울공포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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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파타야500938
· 한 달 전
십수년 고생하며 벌어온 돈인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라면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인권존중의 필요성을 왜 못느끼는지 제멋대로 돌아가는 이 나라가 한심스러워요. 그리고 현재 취업이 연이어 안되는 상황과 맞물려서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우선 불안적 요소가 이따라 동원되면 마음이 힘들어 생활함에 있어 편하지 않으니 치유가 필요 할 거 같아요. 자신감을 지금 당장 되찾는게 어쩌면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땐 억지로 힘을 내어 애쓰진 말고 유연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면 좋을 거 같은 저의 생각입니다. 불안감을 이겨낼 방법을 찾는다면 저로썬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하며 어려운 현실을 짚어 헤쳐나가는것을 의논해보거나, 또는 작은 일(아르바이트) 을 구해서래도 생계유지를 가능하게 만드는 일, 어느순간 혼자 감내 할 상태가 안되거든 늦지않게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가질 수 있어요. 일자리센터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체 혹은 고용센터에서 이뤄지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해 볼 수가 있고, 심지어 고용센터안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심리적안정지원(6회기. 구직자의 심리적 치유와 취업에 대한 불안을 해소, 같이 구직자리를 알아보는 시스템)을 통해 도움 받을 기회가 있으니 꼭 참여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일단 주변을 둘러보고 길을 찾아보는 시도를 자연스레 길러 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봐요. 여튼 혼자서만 너무 힘든것을 끓어 안지 말았으면 해요. 하실 수 있습니다.